<앵커멘트>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의 사막화 현상이 크게 둔화됐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큰 소리 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황사의 고통에서 좀 벗어나는 건가요?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심고 또 심은 나무도 척박한 환경에서 절반 이상이 말라 죽습니다.
사막화를 저지하겠다고 나선 식목 봉사단원들,
쇠 파이프에 물 호스를 연결한 기발한 식목 장비도 동원했습니다.
<녹취> 한메이페이(중국 식목 자원봉사자) : "한 그루 심는데 8~10초면 충분합니다. 이 장비가 없을때는 10분까지 걸렸거든요."
이런 인공조림 노력에 힘입어 중국 당국은 숲의 면적이 최근 20년새 61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세배 가까운 숲이 새로 생긴 셈입니다.
사막화 추세 역시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녹취> 인 홍(中 국가입업국 부국장) : "(1990년대에는)한해 3,436㎢씩 사막화 됐는데 지금은 1,717㎢로 줄었습니다."
신장 위구르 사막지역의 타림 강, 최근 24년만에 처음 본류 물줄기가 일년 내내 끊기질 않고 최하류 뤄부포호까지 이어졌습니다.
지하수 난개발을 철저히 차단한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아브듀어(타림강 유역 어민) : "강물이 계속 흐르니까 너무 좋아요. 이젠 물고기도 매일 잡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건 속도가 늦춰지긴 했어도 사막 면적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연복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는 중국에서 환경분야 최대의 국정과제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의 사막화 현상이 크게 둔화됐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큰 소리 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황사의 고통에서 좀 벗어나는 건가요?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심고 또 심은 나무도 척박한 환경에서 절반 이상이 말라 죽습니다.
사막화를 저지하겠다고 나선 식목 봉사단원들,
쇠 파이프에 물 호스를 연결한 기발한 식목 장비도 동원했습니다.
<녹취> 한메이페이(중국 식목 자원봉사자) : "한 그루 심는데 8~10초면 충분합니다. 이 장비가 없을때는 10분까지 걸렸거든요."
이런 인공조림 노력에 힘입어 중국 당국은 숲의 면적이 최근 20년새 61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세배 가까운 숲이 새로 생긴 셈입니다.
사막화 추세 역시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녹취> 인 홍(中 국가입업국 부국장) : "(1990년대에는)한해 3,436㎢씩 사막화 됐는데 지금은 1,717㎢로 줄었습니다."
신장 위구르 사막지역의 타림 강, 최근 24년만에 처음 본류 물줄기가 일년 내내 끊기질 않고 최하류 뤄부포호까지 이어졌습니다.
지하수 난개발을 철저히 차단한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아브듀어(타림강 유역 어민) : "강물이 계속 흐르니까 너무 좋아요. 이젠 물고기도 매일 잡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건 속도가 늦춰지긴 했어도 사막 면적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연복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는 중국에서 환경분야 최대의 국정과제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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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막화 속도 둔화…녹화사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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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0 21:55:28
<앵커멘트>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의 사막화 현상이 크게 둔화됐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큰 소리 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황사의 고통에서 좀 벗어나는 건가요?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심고 또 심은 나무도 척박한 환경에서 절반 이상이 말라 죽습니다.
사막화를 저지하겠다고 나선 식목 봉사단원들,
쇠 파이프에 물 호스를 연결한 기발한 식목 장비도 동원했습니다.
<녹취> 한메이페이(중국 식목 자원봉사자) : "한 그루 심는데 8~10초면 충분합니다. 이 장비가 없을때는 10분까지 걸렸거든요."
이런 인공조림 노력에 힘입어 중국 당국은 숲의 면적이 최근 20년새 61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세배 가까운 숲이 새로 생긴 셈입니다.
사막화 추세 역시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녹취> 인 홍(中 국가입업국 부국장) : "(1990년대에는)한해 3,436㎢씩 사막화 됐는데 지금은 1,717㎢로 줄었습니다."
신장 위구르 사막지역의 타림 강, 최근 24년만에 처음 본류 물줄기가 일년 내내 끊기질 않고 최하류 뤄부포호까지 이어졌습니다.
지하수 난개발을 철저히 차단한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아브듀어(타림강 유역 어민) : "강물이 계속 흐르니까 너무 좋아요. 이젠 물고기도 매일 잡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건 속도가 늦춰지긴 했어도 사막 면적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연복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는 중국에서 환경분야 최대의 국정과제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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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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