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 사찰’ 결과…정치권-청와대 반응

입력 2012.06.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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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특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특검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간인 불법사찰 방지법도 추진하는 만큼 국정조사와 청문회에 대해서는 일단 부정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내곡동 사저 수사에 이은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며 재수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윗선과 몸통을 밝히라는 국민적 요구를 거역한 권력형 검찰의 전형적인 부실 수사입니다."

그런만큼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의혹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은 특검,민주당은 국정조사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과 연계돼 있는만큼 타협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청와대는 민간인 사찰에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관련된 점 등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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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 불법 사찰’ 결과…정치권-청와대 반응
    • 입력 2012-06-13 22:04:10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의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특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특검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간인 불법사찰 방지법도 추진하는 만큼 국정조사와 청문회에 대해서는 일단 부정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내곡동 사저 수사에 이은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며 재수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윗선과 몸통을 밝히라는 국민적 요구를 거역한 권력형 검찰의 전형적인 부실 수사입니다." 그런만큼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의혹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은 특검,민주당은 국정조사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과 연계돼 있는만큼 타협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청와대는 민간인 사찰에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관련된 점 등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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