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0대 실향민이 방북 신청에 탈락해 북쪽 고향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 대연동 대연그린맨션 703호에 사는 84살 박 모 할아버지가 아파트 화단 밑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실향민으로 최근 북한의 가족을 찾기 위해 방북신청을 했지만 탈락돼 고향을 가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 대연동 대연그린맨션 703호에 사는 84살 박 모 할아버지가 아파트 화단 밑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실향민으로 최근 북한의 가족을 찾기 위해 방북신청을 했지만 탈락돼 고향을 가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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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순 노인 방북신청 탈락 비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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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12 19:00:00
⊙앵커: 80대 실향민이 방북 신청에 탈락해 북쪽 고향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 대연동 대연그린맨션 703호에 사는 84살 박 모 할아버지가 아파트 화단 밑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실향민으로 최근 북한의 가족을 찾기 위해 방북신청을 했지만 탈락돼 고향을 가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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