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간행사 광주에서 열려

⊙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일본 주간행사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에 이어서 속초, 제주로 이어집니다.
⊙앵커: 광주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개최되는 일본 주간행사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방한반대 등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계절적 특성을 작품으로 만들어놓은 전시관 앞에서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설명을 듣습니다.
일본 지역마다 특징을 드러낸 장난감을 전시한 곳에서는 우리 것과 비교도 해 봅니다.
화려한 색채와 정형을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현대공예품전도 눈길을 끕니다.
이번 일본 주간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일본 영화상영과 일본 전통악기 공연 등도 이어져 여러 방면에서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지만 관람객들은 일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상을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정선기(광주시 주월동): 무조건 그 나라에 대해서 적대감을 갖는 것보다는 그 나라를 잘 알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또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인가 생각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습니다.
⊙기자: 일본측에서는 이번 문화교류를 토대로 광주지역 IT업체와의 교류 등 경제교류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시마 에이치치(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광주의 IT업계와 일본의 IT업계를 연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기자: 이번 일본 주간행사를 비롯해 내년도에는 한일교류제가 광주에서 예정이어서 광주시의 대일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KBS뉴스 유철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