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입니다.
아프간 탈레반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시작되면서 우리 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여 명의 어머니들이 제주의 해군캠프를 찾아 각종 훈련을 받으며 군생활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훈련현장을 임승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어머니들이 적진으로 돌진합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지긋한 나이지만 낮은 포복으로 풀밭을 헤치고 구르는 모습이 여느 현역병 못지 않습니다.
흘러내리는 철모에 처음 들어보는 총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철조망 아래를 지나다보면 어느 새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낙오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험난한 장애물 코스에서는 간혹 넘어져도 쑥스러움에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병영훈련이 마냥 힘들어도 동료들의 격려에 어느 새 힘이 솟아납니다.
⊙신금순(제주시 일도1동): 아들을 군대에 보내서 아들과 같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이곳에 왔는데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즐거운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생방 실습시간입니다.
말로만 듣던 지독한 가스냄새에 눈물과 콧물이 절로 나오지만 군에서 먼저 겪었을 아들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문수(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너무 눈도 따갑고 너무 힘듭니다.
정말 우리 군대 갔다 온 아들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훈련에 참가한 60여 명의 어머니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힘들고도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아프간 탈레반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시작되면서 우리 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여 명의 어머니들이 제주의 해군캠프를 찾아 각종 훈련을 받으며 군생활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훈련현장을 임승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어머니들이 적진으로 돌진합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지긋한 나이지만 낮은 포복으로 풀밭을 헤치고 구르는 모습이 여느 현역병 못지 않습니다.
흘러내리는 철모에 처음 들어보는 총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철조망 아래를 지나다보면 어느 새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낙오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험난한 장애물 코스에서는 간혹 넘어져도 쑥스러움에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병영훈련이 마냥 힘들어도 동료들의 격려에 어느 새 힘이 솟아납니다.
⊙신금순(제주시 일도1동): 아들을 군대에 보내서 아들과 같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이곳에 왔는데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즐거운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생방 실습시간입니다.
말로만 듣던 지독한 가스냄새에 눈물과 콧물이 절로 나오지만 군에서 먼저 겪었을 아들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문수(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너무 눈도 따갑고 너무 힘듭니다.
정말 우리 군대 갔다 온 아들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훈련에 참가한 60여 명의 어머니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힘들고도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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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명 어머니, 병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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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12 19:00:00
⊙앵커: 제주입니다.
아프간 탈레반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시작되면서 우리 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여 명의 어머니들이 제주의 해군캠프를 찾아 각종 훈련을 받으며 군생활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훈련현장을 임승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찬 함성과 함께 어머니들이 적진으로 돌진합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지긋한 나이지만 낮은 포복으로 풀밭을 헤치고 구르는 모습이 여느 현역병 못지 않습니다.
흘러내리는 철모에 처음 들어보는 총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철조망 아래를 지나다보면 어느 새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낙오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험난한 장애물 코스에서는 간혹 넘어져도 쑥스러움에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병영훈련이 마냥 힘들어도 동료들의 격려에 어느 새 힘이 솟아납니다.
⊙신금순(제주시 일도1동): 아들을 군대에 보내서 아들과 같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이곳에 왔는데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즐거운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생방 실습시간입니다.
말로만 듣던 지독한 가스냄새에 눈물과 콧물이 절로 나오지만 군에서 먼저 겪었을 아들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문수(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너무 눈도 따갑고 너무 힘듭니다.
정말 우리 군대 갔다 온 아들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훈련에 참가한 60여 명의 어머니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힘들고도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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