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염된 하천의 대명사로 불리던 경기도 안산천이 각종 희귀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 변화는 하천 유입수에 대한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철새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폐수나 기름띠에 찌든 둔치와 물고기의 떼죽음은 안산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죽음의 하천에 최근 희귀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나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000km나 날아온 흑꼬리도요새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괭이갈매기 가족은 물 위에서 한가롭게 가을햇살을 즐기고 있고 왜가리는 긴 발로 성큼성큼 뛰어다닙니다.
아직 학계에 보고된 적도 없는 검은 왜가리도 발견됐습니다.
⊙최종인(민간 생태연구가): 많이 올 때는 하천이 여기 짧은 거리지만 약 450마리 오고, 한 종류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약 한 1000여 마리의 도요새 종류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자: 안산천이 철새도래지로 바뀐 것은 오폐수처리장을 신설하고 수생식물을 키우는 등 생태계를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숭어와 붕어 등 물고기도 돌아왔습니다.
⊙박성규(안산시장): 작년에 BOD가 16ppm이었는데 금년에 안산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정화한 후 BOD가 4ppm으로 맑아지면서 물고기도 오고 철새들이 날아옵니다.
⊙기자: 하천 바닥에 되살아난 물달팽이와 거머리도 철새들의 좋은 먹이입니다.
한때 하천 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던 이곳이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이젠 철새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이런 생태계 변화는 하천 유입수에 대한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철새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폐수나 기름띠에 찌든 둔치와 물고기의 떼죽음은 안산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죽음의 하천에 최근 희귀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나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000km나 날아온 흑꼬리도요새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괭이갈매기 가족은 물 위에서 한가롭게 가을햇살을 즐기고 있고 왜가리는 긴 발로 성큼성큼 뛰어다닙니다.
아직 학계에 보고된 적도 없는 검은 왜가리도 발견됐습니다.
⊙최종인(민간 생태연구가): 많이 올 때는 하천이 여기 짧은 거리지만 약 450마리 오고, 한 종류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약 한 1000여 마리의 도요새 종류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자: 안산천이 철새도래지로 바뀐 것은 오폐수처리장을 신설하고 수생식물을 키우는 등 생태계를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숭어와 붕어 등 물고기도 돌아왔습니다.
⊙박성규(안산시장): 작년에 BOD가 16ppm이었는데 금년에 안산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정화한 후 BOD가 4ppm으로 맑아지면서 물고기도 오고 철새들이 날아옵니다.
⊙기자: 하천 바닥에 되살아난 물달팽이와 거머리도 철새들의 좋은 먹이입니다.
한때 하천 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던 이곳이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이젠 철새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산천 철새도래지로 탈바꿈
-
- 입력 2001-10-12 19:00:00
⊙앵커: 오염된 하천의 대명사로 불리던 경기도 안산천이 각종 희귀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 변화는 하천 유입수에 대한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철새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폐수나 기름띠에 찌든 둔치와 물고기의 떼죽음은 안산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죽음의 하천에 최근 희귀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나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000km나 날아온 흑꼬리도요새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괭이갈매기 가족은 물 위에서 한가롭게 가을햇살을 즐기고 있고 왜가리는 긴 발로 성큼성큼 뛰어다닙니다.
아직 학계에 보고된 적도 없는 검은 왜가리도 발견됐습니다.
⊙최종인(민간 생태연구가): 많이 올 때는 하천이 여기 짧은 거리지만 약 450마리 오고, 한 종류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약 한 1000여 마리의 도요새 종류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자: 안산천이 철새도래지로 바뀐 것은 오폐수처리장을 신설하고 수생식물을 키우는 등 생태계를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숭어와 붕어 등 물고기도 돌아왔습니다.
⊙박성규(안산시장): 작년에 BOD가 16ppm이었는데 금년에 안산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정화한 후 BOD가 4ppm으로 맑아지면서 물고기도 오고 철새들이 날아옵니다.
⊙기자: 하천 바닥에 되살아난 물달팽이와 거머리도 철새들의 좋은 먹이입니다.
한때 하천 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던 이곳이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이젠 철새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