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부작용…소비자 주의보

입력 2012.06.14 (13:06) 수정 2012.06.15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접수돼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명문제약의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 패치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올해 들어 1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증상은 환각과 착란, 기억력 장애 등이었고 어린이와 성인 구분없이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동공확대 등의 초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패치를 제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키미테를 이용할 때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어린이가 부착할 때에는 보호자가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품을 만진 후에는 즉시 비누로 손을 씻고 특히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용 키미테의 경우 앞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예정이라며 성인용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키미테는 매출액 47억여 원으로 국내 멀미약 시장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두 3백 40여만 장이 판매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부작용…소비자 주의보
    • 입력 2012-06-14 13:06:07
    • 수정2012-06-15 08:30:34
    뉴스 12
<앵커 멘트>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접수돼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명문제약의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 패치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올해 들어 1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증상은 환각과 착란, 기억력 장애 등이었고 어린이와 성인 구분없이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동공확대 등의 초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패치를 제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키미테를 이용할 때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어린이가 부착할 때에는 보호자가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품을 만진 후에는 즉시 비누로 손을 씻고 특히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용 키미테의 경우 앞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예정이라며 성인용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키미테는 매출액 47억여 원으로 국내 멀미약 시장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두 3백 40여만 장이 판매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