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의 평택기지로 옮길 예정이던 포병여단을 한강 이북인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우리 군 당국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한미군측이 최근 오는 2016년까지 한강 이북지역에서 한강 이남인 평택기지로 옮겨가는 미 보병 2사단 부대 가운데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는 부대인 포병여단은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타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군측이 포병여단이 평택으로 옮겨 가면 비무장지대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는 북한 장사정포가 서울 등 수도권을 기습 공격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보병 2사단의 포병여단은 다연장 로켓 30여 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국군 포병과 함께 북한의 장사정포와 기계화부대 등을 타격하는 한미 연합군의 이른바 대화력전 부대의 주축 가운데 하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한미군측이 최근 오는 2016년까지 한강 이북지역에서 한강 이남인 평택기지로 옮겨가는 미 보병 2사단 부대 가운데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는 부대인 포병여단은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타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군측이 포병여단이 평택으로 옮겨 가면 비무장지대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는 북한 장사정포가 서울 등 수도권을 기습 공격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보병 2사단의 포병여단은 다연장 로켓 30여 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국군 포병과 함께 북한의 장사정포와 기계화부대 등을 타격하는 한미 연합군의 이른바 대화력전 부대의 주축 가운데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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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포병여단 한강 이북 잔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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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5 07:46:38
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의 평택기지로 옮길 예정이던 포병여단을 한강 이북인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우리 군 당국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한미군측이 최근 오는 2016년까지 한강 이북지역에서 한강 이남인 평택기지로 옮겨가는 미 보병 2사단 부대 가운데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응하는 부대인 포병여단은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타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군측이 포병여단이 평택으로 옮겨 가면 비무장지대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는 북한 장사정포가 서울 등 수도권을 기습 공격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보병 2사단의 포병여단은 다연장 로켓 30여 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한국군 포병과 함께 북한의 장사정포와 기계화부대 등을 타격하는 한미 연합군의 이른바 대화력전 부대의 주축 가운데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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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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