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정열의 꽃 ‘글라디올러스’ 조기 재배 성공

입력 2012.06.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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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을 대표하는 '정열의 꽃' '글라디올러스'가 품종 개발과 재배 방법 개선을 통해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붉은색 '글라디올러스'가 꽃봉오리를 터뜨렸습니다.

남아프리카 등이 원산지인 '글라이올러스'는 7,8월에나 수확이 가능해 장마철 습해로 인한 병충해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품종을 개량해 초여름인 6월에 수확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병충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조준영(화훼농가) : "병충해가 심하지 않고, 농사하기가 편리해요, 한번 심으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고..."

출하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농가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글라디올러스'는 비닐 하우스 재배를 통해 수확시기를 앞당기면서 3.3제곱미터에 만원 정도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9개 품종이 대부분 수입산인 '글라디올러스' 품종을 대체할 수 있어 로열티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향영(연구관/농촌진흥청 화훼과) : "지금 현재 우리가 보급한 품종이 16%가 보급돼 있습니다. 2015년까지 우리 품종을 30%까지 보급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충청권에 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해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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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정열의 꽃 ‘글라디올러스’ 조기 재배 성공
    • 입력 2012-06-16 0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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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을 대표하는 '정열의 꽃' '글라디올러스'가 품종 개발과 재배 방법 개선을 통해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붉은색 '글라디올러스'가 꽃봉오리를 터뜨렸습니다. 남아프리카 등이 원산지인 '글라이올러스'는 7,8월에나 수확이 가능해 장마철 습해로 인한 병충해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품종을 개량해 초여름인 6월에 수확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병충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조준영(화훼농가) : "병충해가 심하지 않고, 농사하기가 편리해요, 한번 심으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고..." 출하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농가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글라디올러스'는 비닐 하우스 재배를 통해 수확시기를 앞당기면서 3.3제곱미터에 만원 정도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9개 품종이 대부분 수입산인 '글라디올러스' 품종을 대체할 수 있어 로열티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향영(연구관/농촌진흥청 화훼과) : "지금 현재 우리가 보급한 품종이 16%가 보급돼 있습니다. 2015년까지 우리 품종을 30%까지 보급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충청권에 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해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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