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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日 신문, 고영희 생전 모습 공개
입력 2012.06.16 (10:15)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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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는 소식을 포함해 최근 북한 소식을 이창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 영상을 지난달부터 당과 군의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이 고영희의 환갑으로 알려진 오는 26일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영희 우상화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다정히 서 있는 한 여성의 사진과 김정은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여성의 사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0일 공개한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라는 제목으로, 고영희와 관련된 1시간 반짜리 영상을 만들어 지난달부터 북한 당과 군의 중견 간부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재일교포 출신이자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고영희의 출신 배경을 의식해 고영희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 된 영상에서도 고영희의 이름이나 이력은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일의 혁명 동지”, “김일성 민족을 위해 하늘이 보낸 분” 등의 표현을 사용해 고영희를 우상화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를 공개한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최고지도자’가 된 이상, 생모의 존재를 애매한 상태로 둬서는 안 된다는 북한 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6월 26일로 알려진 고영희의 환갑을 앞두고 영상을 공개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최근 북한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생산현장이나 건설 현장에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하면서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결속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10일) : "청춘의 모든 것을 다 바쳐갈 한마음을 안고 여성 지도국 노동자 이은하 동무가 판문점 초소에 취사원으로 자원 진출 했습니다."

동료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20대 여성이 길을 나섭니다.

북한 TV는 지난 10일, 이은하라는 이름의 여성이 판문점 초소에 취사원으로 자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 3월 김정은 제 1비서의 판문점 시찰을 본 뒤 판문점 근무를 결심하게 됐다고 북한 TV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들어 청년들이 최전방 지역 등 고된 노동 현장에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자원 진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차례 보도하고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평양 만경대 구역에 사는 세쌍둥이가 양강도 백암군의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로 자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우리들은 토론 끝에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로 나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1990년대 초반 동구권 붕괴,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등 위기 때마다 청년 계층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른바 ‘청년중시’ 정책을 펴왔는데요.

현재 북한의 청년 계층의 경우 90년대 초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 불렸던 극심한 경제난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입니다.

때문에 북한 당국은 과거 청년 세대와 비교할 때 ‘사상’보다는 ‘경제’를 중시하는 가치관에 더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청년계층을 사상적으로 결집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日 신문, 고영희 생전 모습 공개
    • 입력 2012-06-16 10:15:03
    남북의 창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는 소식을 포함해 최근 북한 소식을 이창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 영상을 지난달부터 당과 군의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이 고영희의 환갑으로 알려진 오는 26일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영희 우상화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다정히 서 있는 한 여성의 사진과 김정은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여성의 사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0일 공개한 김정은 제 1비서의 생모 고영희의 생전 모습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라는 제목으로, 고영희와 관련된 1시간 반짜리 영상을 만들어 지난달부터 북한 당과 군의 중견 간부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재일교포 출신이자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고영희의 출신 배경을 의식해 고영희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 된 영상에서도 고영희의 이름이나 이력은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일의 혁명 동지”, “김일성 민족을 위해 하늘이 보낸 분” 등의 표현을 사용해 고영희를 우상화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를 공개한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최고지도자’가 된 이상, 생모의 존재를 애매한 상태로 둬서는 안 된다는 북한 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6월 26일로 알려진 고영희의 환갑을 앞두고 영상을 공개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최근 북한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생산현장이나 건설 현장에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하면서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결속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10일) : "청춘의 모든 것을 다 바쳐갈 한마음을 안고 여성 지도국 노동자 이은하 동무가 판문점 초소에 취사원으로 자원 진출 했습니다."

동료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20대 여성이 길을 나섭니다.

북한 TV는 지난 10일, 이은하라는 이름의 여성이 판문점 초소에 취사원으로 자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 3월 김정은 제 1비서의 판문점 시찰을 본 뒤 판문점 근무를 결심하게 됐다고 북한 TV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들어 청년들이 최전방 지역 등 고된 노동 현장에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자원 진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차례 보도하고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평양 만경대 구역에 사는 세쌍둥이가 양강도 백암군의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로 자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우리들은 토론 끝에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로 나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1990년대 초반 동구권 붕괴,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등 위기 때마다 청년 계층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른바 ‘청년중시’ 정책을 펴왔는데요.

현재 북한의 청년 계층의 경우 90년대 초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 불렸던 극심한 경제난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입니다.

때문에 북한 당국은 과거 청년 세대와 비교할 때 ‘사상’보다는 ‘경제’를 중시하는 가치관에 더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청년계층을 사상적으로 결집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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