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이스 피싱’ 한국인 51명 등 무더기 검거

입력 2012.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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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이른바 보이스 피싱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는 한국인 5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당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벌여온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체포된 사람만 235명, 이 가운데 51명은 국적이 한국입니다.

이들은 중국 랴오닝과 지린, 산둥, 푸젠, 광둥성 등 5개 성에 광범위한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200차례 넘게 사기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챙긴 돈은 1억 위안, 우리 돈 18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장타오(중국 공안) : "대규모 조직인 동시에 국경을 넘어 활동한 조직을 적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미는 큽니다. "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월 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석달여 간에 걸친 추적 끝에 이번 보이스 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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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보이스 피싱’ 한국인 51명 등 무더기 검거
    • 입력 2012-06-16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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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이른바 보이스 피싱을 해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는 한국인 5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당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벌여온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체포된 사람만 235명, 이 가운데 51명은 국적이 한국입니다. 이들은 중국 랴오닝과 지린, 산둥, 푸젠, 광둥성 등 5개 성에 광범위한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200차례 넘게 사기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챙긴 돈은 1억 위안, 우리 돈 183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장타오(중국 공안) : "대규모 조직인 동시에 국경을 넘어 활동한 조직을 적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미는 큽니다. "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월 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석달여 간에 걸친 추적 끝에 이번 보이스 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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