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2기 ‘재가동’ 결정

입력 2012.06.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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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멈춰섰던 일본 원전 일부가 다시 가동됩니다.

원전 제로 두달 만에 내려진 결정에 졸속이라는 비난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이현 오이원전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3, 4호기의 재가동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원전 50개가 모두 멈춰선 이른바 '원전 제로' 상태가 된지 43일 만의 일입니다.

후쿠이현 지사가 오늘 총리 관저를 찾아 재개 동의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후쿠이현 지사 : "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경제 위해서 동의를 합니다.

'원전 제로' 상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일본 정부도 발빠르게 재가동을 결정해, 다음달 8일이면 실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노다 총리 : "지지자체 이해를 구했으므로 4장관이 오이원전 3,4기 재가동을 정부의 최종판단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검증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재가동을 결정한 것은 졸속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오이원전이 재가동 되면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에 요구한 15% 절전 목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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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원전 2기 ‘재가동’ 결정
    • 입력 2012-06-16 21:42:5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멈춰섰던 일본 원전 일부가 다시 가동됩니다. 원전 제로 두달 만에 내려진 결정에 졸속이라는 비난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이현 오이원전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3, 4호기의 재가동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원전 50개가 모두 멈춰선 이른바 '원전 제로' 상태가 된지 43일 만의 일입니다. 후쿠이현 지사가 오늘 총리 관저를 찾아 재개 동의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후쿠이현 지사 : "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경제 위해서 동의를 합니다. '원전 제로' 상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일본 정부도 발빠르게 재가동을 결정해, 다음달 8일이면 실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노다 총리 : "지지자체 이해를 구했으므로 4장관이 오이원전 3,4기 재가동을 정부의 최종판단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검증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재가동을 결정한 것은 졸속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오이원전이 재가동 되면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에 요구한 15% 절전 목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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