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해군의 날’ 기념행사…최첨단 군함 행진

입력 2012.06.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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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앞바다에서는 세종대왕 함, 독도함이 총출동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대규모 해상 사열이 펼쳐졌는데요.

아덴만 여명 작전 재연 훈련에는 석해균 선장도 직접 참가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세종대왕 함을 선두로, 13척의 전투함이 일렬로 항진합니다.

장갑차가, 물살을 가르며 침투하는 사이,

공중에서는 UDT 대원들이 로프에 몸을 의지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연막탄이 터지자, 낙하산을 탄 대원들이 400m 상공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엑스포 해군의 날을 맞아 오동도 앞바다에서 열린 대규모 해상 사열입니다.

<인터뷰> 김판규(해군본부 정책실장) : "세계 최초로 해양 엑스포가 열리는 이곳 여수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날' 행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 재연 훈련에는, 당시 피랍돼 중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도 지켜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석해균(선장) : "다시는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저런 일로 다치는 사람은 저 혼자로써 만족해야지…"

'독도 함'에 올라 해군의 화려한 사열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탄성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정록호(관람객) :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데 보게 돼서 기분이 좋고 자녀들한테도 좋은 교육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앞바다에서 펼쳐진 우리 해군의 위용이 관람객에게 이색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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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해군의 날’ 기념행사…최첨단 군함 행진
    • 입력 2012-06-16 2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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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앞바다에서는 세종대왕 함, 독도함이 총출동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대규모 해상 사열이 펼쳐졌는데요. 아덴만 여명 작전 재연 훈련에는 석해균 선장도 직접 참가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세종대왕 함을 선두로, 13척의 전투함이 일렬로 항진합니다. 장갑차가, 물살을 가르며 침투하는 사이, 공중에서는 UDT 대원들이 로프에 몸을 의지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연막탄이 터지자, 낙하산을 탄 대원들이 400m 상공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엑스포 해군의 날을 맞아 오동도 앞바다에서 열린 대규모 해상 사열입니다. <인터뷰> 김판규(해군본부 정책실장) : "세계 최초로 해양 엑스포가 열리는 이곳 여수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날' 행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 재연 훈련에는, 당시 피랍돼 중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도 지켜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석해균(선장) : "다시는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저런 일로 다치는 사람은 저 혼자로써 만족해야지…" '독도 함'에 올라 해군의 화려한 사열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탄성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정록호(관람객) :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데 보게 돼서 기분이 좋고 자녀들한테도 좋은 교육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앞바다에서 펼쳐진 우리 해군의 위용이 관람객에게 이색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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