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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 연주, ‘지휘자’ 손끝에 달렸다!
입력 2012.06.16 (21:42) 뉴스 9
<앵커 멘트>
음악회에 가시면 지휘자가 지휘봉을 열심히 흔들며 지휘하는 모습 보셨을텐데요.
그 손동작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악보도 있는데 지휘자는 왜 꼭 필요한지 궁금하셨죠.
심연희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수십 명 단원을 한몸처럼 움직이는 작은 지휘봉.
지휘자는 때론 눈빛으로, 때론 몸짓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지휘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음악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겁니다.
그래서 똑같은 악보를 연주해도 지휘자에 따라 곡 길이가 9분이 되기도 하고 12분 20초가 되기도 합니다.
때론 악기 위치를 바꿔 특정한 음색을 강조하는 파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파보 예르비(지휘자) :" 지휘자는 곡을 해석하는 기준을 만들고, 음악성을 높이며, 연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관객이 눈으로 보는 몸동작에선 지휘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휘자 저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지휘봉을 든 오른손은 주로 빠르기와 박자를, 왼손은 표현을 강조하거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시합니다.
공연 당시 상황에 따라 지휘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는 늘 지휘자를 살펴야만 합니다.
<인터뷰> 홍성혁(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단원) : "상당히 주의력 있게 항상 지휘를 봐야 하고 긴장은 더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더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지휘자의 손끝을 통해 연주 때마다 새 생명을 얻는 음악.
그래서 수백 년이 된 곡들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우리 곁에 살아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음악회에 가시면 지휘자가 지휘봉을 열심히 흔들며 지휘하는 모습 보셨을텐데요.
그 손동작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악보도 있는데 지휘자는 왜 꼭 필요한지 궁금하셨죠.
심연희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수십 명 단원을 한몸처럼 움직이는 작은 지휘봉.
지휘자는 때론 눈빛으로, 때론 몸짓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지휘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음악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겁니다.
그래서 똑같은 악보를 연주해도 지휘자에 따라 곡 길이가 9분이 되기도 하고 12분 20초가 되기도 합니다.
때론 악기 위치를 바꿔 특정한 음색을 강조하는 파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파보 예르비(지휘자) :" 지휘자는 곡을 해석하는 기준을 만들고, 음악성을 높이며, 연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관객이 눈으로 보는 몸동작에선 지휘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휘자 저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지휘봉을 든 오른손은 주로 빠르기와 박자를, 왼손은 표현을 강조하거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시합니다.
공연 당시 상황에 따라 지휘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는 늘 지휘자를 살펴야만 합니다.
<인터뷰> 홍성혁(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단원) : "상당히 주의력 있게 항상 지휘를 봐야 하고 긴장은 더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더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지휘자의 손끝을 통해 연주 때마다 새 생명을 얻는 음악.
그래서 수백 년이 된 곡들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우리 곁에 살아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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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6 21:42:55

<앵커 멘트>
음악회에 가시면 지휘자가 지휘봉을 열심히 흔들며 지휘하는 모습 보셨을텐데요.
그 손동작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악보도 있는데 지휘자는 왜 꼭 필요한지 궁금하셨죠.
심연희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수십 명 단원을 한몸처럼 움직이는 작은 지휘봉.
지휘자는 때론 눈빛으로, 때론 몸짓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지휘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음악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겁니다.
그래서 똑같은 악보를 연주해도 지휘자에 따라 곡 길이가 9분이 되기도 하고 12분 20초가 되기도 합니다.
때론 악기 위치를 바꿔 특정한 음색을 강조하는 파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파보 예르비(지휘자) :" 지휘자는 곡을 해석하는 기준을 만들고, 음악성을 높이며, 연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관객이 눈으로 보는 몸동작에선 지휘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휘자 저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지휘봉을 든 오른손은 주로 빠르기와 박자를, 왼손은 표현을 강조하거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시합니다.
공연 당시 상황에 따라 지휘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는 늘 지휘자를 살펴야만 합니다.
<인터뷰> 홍성혁(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단원) : "상당히 주의력 있게 항상 지휘를 봐야 하고 긴장은 더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더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지휘자의 손끝을 통해 연주 때마다 새 생명을 얻는 음악.
그래서 수백 년이 된 곡들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우리 곁에 살아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음악회에 가시면 지휘자가 지휘봉을 열심히 흔들며 지휘하는 모습 보셨을텐데요.
그 손동작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악보도 있는데 지휘자는 왜 꼭 필요한지 궁금하셨죠.
심연희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수십 명 단원을 한몸처럼 움직이는 작은 지휘봉.
지휘자는 때론 눈빛으로, 때론 몸짓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지휘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음악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겁니다.
그래서 똑같은 악보를 연주해도 지휘자에 따라 곡 길이가 9분이 되기도 하고 12분 20초가 되기도 합니다.
때론 악기 위치를 바꿔 특정한 음색을 강조하는 파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파보 예르비(지휘자) :" 지휘자는 곡을 해석하는 기준을 만들고, 음악성을 높이며, 연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관객이 눈으로 보는 몸동작에선 지휘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휘자 저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지휘봉을 든 오른손은 주로 빠르기와 박자를, 왼손은 표현을 강조하거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시합니다.
공연 당시 상황에 따라 지휘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는 늘 지휘자를 살펴야만 합니다.
<인터뷰> 홍성혁(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단원) : "상당히 주의력 있게 항상 지휘를 봐야 하고 긴장은 더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더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지휘자의 손끝을 통해 연주 때마다 새 생명을 얻는 음악.
그래서 수백 년이 된 곡들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우리 곁에 살아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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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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