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공화당, 이라크대사 지명 ‘충돌’

입력 2012.06.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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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기자 스캔들'로 논란이 된 주 이라크 대사 지명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공화당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최근 차기 대사로 지명된 브렛 맥거크는 지난 2008년 국가안보회의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근무하던 중 월스트리트저널의 한국계 여기자인 지나 천과 연인 사이가 됐고 이후 결혼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두 사람이 취재원과 기자인 동시에 유부남, 유부녀였다는 점으로, 공화당은 `부적절한 관계'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 고위공직자에 대한 상원 인준은 단 1명의 의원이라도 보류하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된 인준 표결에서 가결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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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백악관-공화당, 이라크대사 지명 ‘충돌’
    • 입력 2012-06-18 05:57:14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기자 스캔들'로 논란이 된 주 이라크 대사 지명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공화당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최근 차기 대사로 지명된 브렛 맥거크는 지난 2008년 국가안보회의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근무하던 중 월스트리트저널의 한국계 여기자인 지나 천과 연인 사이가 됐고 이후 결혼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두 사람이 취재원과 기자인 동시에 유부남, 유부녀였다는 점으로, 공화당은 `부적절한 관계'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 고위공직자에 대한 상원 인준은 단 1명의 의원이라도 보류하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된 인준 표결에서 가결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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