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대한민국 부모’ 外

<앵커 멘트>

사교육열과 학교 폭력 등의 문제 해결을 부모의 변화에서 모색한 책이 눈길을 끕니다.

프랑스의 대작가 에밀 아자르의 장편소설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 아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풍부한 상담 사례를 통해 고발한 실태보고서입니다.

심각한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사회 구조의 모순에서 찾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변화는 아이들을 입시 경쟁에 내몬 부모의 반성과 성찰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통렬하게 지적합니다.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받은 프랑스의 대작가 에밀 아자르의 마지막 장편소설입니다.

수리공 '장', 은퇴한 사업가 '솔로몬', 한물간 가수 '코라'의 이야기를 통해 노년과 죽음의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통일 외교 분야를 20년 동안 취재해 온 기자의 시선으로 북핵 문제를 파헤쳤습니다.

핵 문제를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벌이는 치열한 게임으로 규정하고, 그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치를 꼽아 분석합니다.

순천만 갯벌에 사는 짱뚱어 '짱아'와 친구들이 '낙지마왕'에 맞서는 사진 동화입니다.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갯벌 생물들의 생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진진하게 엮었습니다.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에 3초 앞서 금메달을 딴 남아공 마라토너 조시아 투과니의 이야기입니다.

인종 차별 등 역경을 딛고 이겨낸 스포츠맨의 감동이 어우러진 청소년 소설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