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신월성 원전1호기 또 고장

입력 2012.06.18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험운전중인 경주 신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또다시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다음달로 예정된 상업 운전을 앞두고 전력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운전을 하고 있던 신월성원전 1호기가 멈춰선 것은 어제 오전 10시쯤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시험운전을 하고 있던 신월성 1호기에서 터빈이 자동 정지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가 신호 이상을 보이면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월성본부는 그러나 방사능 누출 등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한수원 관계자(음성변조) : "터빈으로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를 닫아주는 시험이에요. 터빈이 정지되기 전에 밸브가 멈춰야 하는데 거기서 조금 더 닫히면서"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특히, 지난 3월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된 뒤 석 달의 정비작업을 거쳐 가동을 재개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때문에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상업 운전 일정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운전 신월성 원전1호기 또 고장
    • 입력 2012-06-18 09:01:2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시험운전중인 경주 신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또다시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다음달로 예정된 상업 운전을 앞두고 전력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운전을 하고 있던 신월성원전 1호기가 멈춰선 것은 어제 오전 10시쯤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시험운전을 하고 있던 신월성 1호기에서 터빈이 자동 정지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가 신호 이상을 보이면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월성본부는 그러나 방사능 누출 등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한수원 관계자(음성변조) : "터빈으로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를 닫아주는 시험이에요. 터빈이 정지되기 전에 밸브가 멈춰야 하는데 거기서 조금 더 닫히면서"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특히, 지난 3월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된 뒤 석 달의 정비작업을 거쳐 가동을 재개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때문에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상업 운전 일정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