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또 동양인 폭행…청각장애인 시력상실 위기

입력 2012.06.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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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또 동양인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오후 호주 서부 칼라일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동양계 청각장애인 28살 오서우씨가 백인 청년 두 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10대로 보이는 백인 청년 두 명이 기차를 탈 때부터 이유 없이 자신을 위협했다며 이들을 피해 다른 역에서 내렸지만 이들이 뒤쫓아 내려 자신을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호주 10대 6명이 시드니 시내 기차 안에서 중국인 유학생 2명을 폭행을 당하는 등 최근 호주에서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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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또 동양인 폭행…청각장애인 시력상실 위기
    • 입력 2012-06-18 10:08:45
    국제
호주에서 또 동양인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오후 호주 서부 칼라일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동양계 청각장애인 28살 오서우씨가 백인 청년 두 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10대로 보이는 백인 청년 두 명이 기차를 탈 때부터 이유 없이 자신을 위협했다며 이들을 피해 다른 역에서 내렸지만 이들이 뒤쫓아 내려 자신을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호주 10대 6명이 시드니 시내 기차 안에서 중국인 유학생 2명을 폭행을 당하는 등 최근 호주에서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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