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그리스 유로존 잔류해도 수출 타격”

그리스 재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은 여전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경우에도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금융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무역연구원은 유로존 재정 위기는 EU의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줘 향후 EU의 수입이 10%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의 EU 수출은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의 수출 가운데 EU로의 수출이 18.7%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EU 수출이 10%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은 4.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