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10년…서해로 귀환한 ‘6용사’

입력 2012.06.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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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장병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앞두고, 해군이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이름을 딴 신형 유도탄고속함을 배치한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9일 제2연평해전 승전 10주년을 앞두고 당시 전사한 6명의 장병이 6척의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했습니다.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해상에서 '불굴의 6용사 귀환'으로 이름 붙여진 합동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서해북방한계선 침범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윤영하 소령 등 여섯 장병의 이름을 딴 최신 유도탄고속함 6척이 투입됐습니다.

고속함 6척이 한꺼번에 훈련에 참가한 것은 처음인데, 대함 유도탄 등 탁월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고 방어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 구축함 2척과 초계함 2척, 대잠 링스헬기 등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서해에서 해상헌화를 하고 훈련을 지켜본 유가족들은 전사자 6명의 이름을 딴 군함 6척의 훈련 모습을 보여 준 것에 감사한다며, 전사자들이 용감한 군인이었다는것만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영해를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적의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해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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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연평해전 10년…서해로 귀환한 ‘6용사’
    • 입력 2012-06-18 1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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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장병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앞두고, 해군이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이름을 딴 신형 유도탄고속함을 배치한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9일 제2연평해전 승전 10주년을 앞두고 당시 전사한 6명의 장병이 6척의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했습니다.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해상에서 '불굴의 6용사 귀환'으로 이름 붙여진 합동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서해북방한계선 침범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윤영하 소령 등 여섯 장병의 이름을 딴 최신 유도탄고속함 6척이 투입됐습니다. 고속함 6척이 한꺼번에 훈련에 참가한 것은 처음인데, 대함 유도탄 등 탁월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고 방어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 구축함 2척과 초계함 2척, 대잠 링스헬기 등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서해에서 해상헌화를 하고 훈련을 지켜본 유가족들은 전사자 6명의 이름을 딴 군함 6척의 훈련 모습을 보여 준 것에 감사한다며, 전사자들이 용감한 군인이었다는것만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영해를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적의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해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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