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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탄생 250주년…‘인간적 재조명’ 활기
입력 2012.06.18 (22:04) 뉴스 9
<앵커 멘트>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한자리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의 친필 저서들입니다.
또박또박 적은 필체는 마치 활자 인쇄인 듯 학문에 빈틈없는 그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반면 행서와 초서 등 흘려 쓴 글씨에서는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엄정하고 치밀하게 써내는가 하면, 자신의 성정 기질을 자유분방하게 드러낸 그런 작품들도 동시에 다산은 보이고 있습니다."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긴 대학자도 한 인간으로서의 정서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유배지에서 아내의 치마를 화폭 삼아 그린 이 그림에는 딸의 혼례식에마저 가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애틋함이 흐릅니다.
18년 긴 유배 기간 쓴 시 가운데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만을 모았습니다.
원망과 체념을 거쳐 시련을 이겨가는 한 인간의 고뇌가 시구마다 맺혔습니다.
<인터뷰> 정민(한양대 국문과 교수) : "어떤 시련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런 거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런 시를 통해서 만나는 다산은 정말 인간적이고"
경학과 치세학 등 당시의 거의 모든 학문을 아우른 대학자,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세계는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한자리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의 친필 저서들입니다.
또박또박 적은 필체는 마치 활자 인쇄인 듯 학문에 빈틈없는 그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반면 행서와 초서 등 흘려 쓴 글씨에서는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엄정하고 치밀하게 써내는가 하면, 자신의 성정 기질을 자유분방하게 드러낸 그런 작품들도 동시에 다산은 보이고 있습니다."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긴 대학자도 한 인간으로서의 정서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유배지에서 아내의 치마를 화폭 삼아 그린 이 그림에는 딸의 혼례식에마저 가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애틋함이 흐릅니다.
18년 긴 유배 기간 쓴 시 가운데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만을 모았습니다.
원망과 체념을 거쳐 시련을 이겨가는 한 인간의 고뇌가 시구마다 맺혔습니다.
<인터뷰> 정민(한양대 국문과 교수) : "어떤 시련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런 거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런 시를 통해서 만나는 다산은 정말 인간적이고"
경학과 치세학 등 당시의 거의 모든 학문을 아우른 대학자,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세계는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정약용 탄생 250주년…‘인간적 재조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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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8 22:04:41

<앵커 멘트>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한자리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의 친필 저서들입니다.
또박또박 적은 필체는 마치 활자 인쇄인 듯 학문에 빈틈없는 그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반면 행서와 초서 등 흘려 쓴 글씨에서는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엄정하고 치밀하게 써내는가 하면, 자신의 성정 기질을 자유분방하게 드러낸 그런 작품들도 동시에 다산은 보이고 있습니다."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긴 대학자도 한 인간으로서의 정서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유배지에서 아내의 치마를 화폭 삼아 그린 이 그림에는 딸의 혼례식에마저 가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애틋함이 흐릅니다.
18년 긴 유배 기간 쓴 시 가운데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만을 모았습니다.
원망과 체념을 거쳐 시련을 이겨가는 한 인간의 고뇌가 시구마다 맺혔습니다.
<인터뷰> 정민(한양대 국문과 교수) : "어떤 시련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런 거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런 시를 통해서 만나는 다산은 정말 인간적이고"
경학과 치세학 등 당시의 거의 모든 학문을 아우른 대학자,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세계는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한자리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의 친필 저서들입니다.
또박또박 적은 필체는 마치 활자 인쇄인 듯 학문에 빈틈없는 그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반면 행서와 초서 등 흘려 쓴 글씨에서는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엄정하고 치밀하게 써내는가 하면, 자신의 성정 기질을 자유분방하게 드러낸 그런 작품들도 동시에 다산은 보이고 있습니다."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남긴 대학자도 한 인간으로서의 정서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유배지에서 아내의 치마를 화폭 삼아 그린 이 그림에는 딸의 혼례식에마저 가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애틋함이 흐릅니다.
18년 긴 유배 기간 쓴 시 가운데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만을 모았습니다.
원망과 체념을 거쳐 시련을 이겨가는 한 인간의 고뇌가 시구마다 맺혔습니다.
<인터뷰> 정민(한양대 국문과 교수) : "어떤 시련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런 거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런 시를 통해서 만나는 다산은 정말 인간적이고"
경학과 치세학 등 당시의 거의 모든 학문을 아우른 대학자,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세계는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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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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