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EU, 처절하게 근본대책 만들어야”

입력 2012.06.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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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위기의 당사국들인 유럽 국가들이 우선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스카보스 현지에서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로스카보스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참가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됐습니다.

유로존 위기 속에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가 핵심 의젭니다.

첫 전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위기의 당사국인 유럽 국가들이 우선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도 지난 97년 IMF 구제금융을 받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유럽 국가들의 처절한 자구노력을 주문하고, 이미 통합된 통화 분야 외에 재정과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도 유로존 국가들의 조속한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유로존은 전 유럽차원에서 유로존 자체 시스템 개혁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결론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서울 회의에서 합의한 IMF 재원 확충을 위한 신흥국들의 분담금 규모도 확정 발표됐습니다.

중국이 4백 30억 달러,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멕시코가 각가 백억 달러씩 분담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직전에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중단됐던 FTA 협상을 조만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로스카보스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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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EU, 처절하게 근본대책 만들어야”
    • 입력 2012-06-19 13:02:56
    뉴스 12
<앵커 멘트> 유로존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위기의 당사국들인 유럽 국가들이 우선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스카보스 현지에서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로스카보스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참가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됐습니다. 유로존 위기 속에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가 핵심 의젭니다. 첫 전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위기의 당사국인 유럽 국가들이 우선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도 지난 97년 IMF 구제금융을 받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유럽 국가들의 처절한 자구노력을 주문하고, 이미 통합된 통화 분야 외에 재정과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도 유로존 국가들의 조속한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유로존은 전 유럽차원에서 유로존 자체 시스템 개혁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결론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서울 회의에서 합의한 IMF 재원 확충을 위한 신흥국들의 분담금 규모도 확정 발표됐습니다. 중국이 4백 30억 달러,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멕시코가 각가 백억 달러씩 분담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직전에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중단됐던 FTA 협상을 조만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로스카보스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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