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 24년 만에 영국 방문

입력 2012.06.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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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가 런던정경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법치주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런던을 4일 동안 방문하는 수치 여사는 "정의가 실천될 때만 민주주의도 개혁도 성취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왜 미얀마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비난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고 갈등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수치 여사의 영국 방문은 1988년 미얀마 군부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을 이끌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 뒤 24년 만입니다.

수치 여사는 내일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고, 21일에는 찰스 왕세자 부부와 캐머런 총리 등을 만난 뒤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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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치 여사, 24년 만에 영국 방문
    • 입력 2012-06-20 06:02:57
    국제
유럽을 순방 중인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가 런던정경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법치주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런던을 4일 동안 방문하는 수치 여사는 "정의가 실천될 때만 민주주의도 개혁도 성취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왜 미얀마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비난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고 갈등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수치 여사의 영국 방문은 1988년 미얀마 군부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을 이끌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 뒤 24년 만입니다. 수치 여사는 내일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고, 21일에는 찰스 왕세자 부부와 캐머런 총리 등을 만난 뒤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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