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규, 박근혜 만났다고 말했다” 녹음 파일 조사
입력 2012.06.20 (12:01)
수정 2012.06.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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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측 사이의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박근혜 전 위원장를 만났다고 말했다는 제3자의 전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입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박태규씨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모 증권사 임원 운전기사와 통화한 내용이 담은 녹음 파일을 지난주 제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녹음 파일에는 '임원 차량에 탑승한 박태규씨가 박 전 위원장을 만나고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1분 분량의 이 음성파일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시점이 특정돼있지않고, 내용 또한 당사자의 직접 증언이 아닌 전언의 전언 수준이어서 증거로서 큰 가치가 있는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태규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 전 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자신과 박태규 씨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발언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주통합당 측은 역시 '박지원 대표와 박태규 씨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박 전 위원장 측 인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박태규씨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모 증권사 임원 운전기사와 통화한 내용이 담은 녹음 파일을 지난주 제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녹음 파일에는 '임원 차량에 탑승한 박태규씨가 박 전 위원장을 만나고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1분 분량의 이 음성파일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시점이 특정돼있지않고, 내용 또한 당사자의 직접 증언이 아닌 전언의 전언 수준이어서 증거로서 큰 가치가 있는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태규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 전 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자신과 박태규 씨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발언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주통합당 측은 역시 '박지원 대표와 박태규 씨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박 전 위원장 측 인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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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규, 박근혜 만났다고 말했다” 녹음 파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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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0 12:01:02
- 수정2012-06-20 14:27:12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측 사이의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박근혜 전 위원장를 만났다고 말했다는 제3자의 전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입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박태규씨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모 증권사 임원 운전기사와 통화한 내용이 담은 녹음 파일을 지난주 제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녹음 파일에는 '임원 차량에 탑승한 박태규씨가 박 전 위원장을 만나고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1분 분량의 이 음성파일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시점이 특정돼있지않고, 내용 또한 당사자의 직접 증언이 아닌 전언의 전언 수준이어서 증거로서 큰 가치가 있는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태규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 전 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자신과 박태규 씨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발언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주통합당 측은 역시 '박지원 대표와 박태규 씨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박 전 위원장 측 인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박태규씨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모 증권사 임원 운전기사와 통화한 내용이 담은 녹음 파일을 지난주 제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녹음 파일에는 '임원 차량에 탑승한 박태규씨가 박 전 위원장을 만나고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1분 분량의 이 음성파일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시점이 특정돼있지않고, 내용 또한 당사자의 직접 증언이 아닌 전언의 전언 수준이어서 증거로서 큰 가치가 있는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태규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 전 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자신과 박태규 씨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발언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주통합당 측은 역시 '박지원 대표와 박태규 씨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박 전 위원장 측 인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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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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