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와 정상세포 구분하는 새 기술 개발

입력 2012.06.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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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세포의 활성화 정도도 알 수 있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몸속에서 무한대로 증식하는 암세포,

정상세포보다 빠른 속도로 분열해 혈관이나 조직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암 치료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암세포에서 나오는 효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정상세포와의 차이를 감지해내는 원리입니다.

암세포는 특정 효소를 분비해 주변 정상 조직을 파괴한 뒤 빠른 속도로 증식합니다.

따라서 이 효소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면 암세포가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권태윤(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그 효소가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나노 공진 소자를 이용해 측정함으로 인체 내에 암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해낼 수 있는..."

뿐만 아니라 분비된 효소의 양을 측정해 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대성 (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생체조직 혹은 혈액샘플을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으로.."

혈액 속의 극미량의 분자만으로도 암세포 여부를 알아낼 수 있어 암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앙케반테 케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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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와 정상세포 구분하는 새 기술 개발
    • 입력 2012-06-20 13:05:12
    뉴스 12
<앵커 멘트>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세포의 활성화 정도도 알 수 있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몸속에서 무한대로 증식하는 암세포, 정상세포보다 빠른 속도로 분열해 혈관이나 조직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암 치료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암세포에서 나오는 효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정상세포와의 차이를 감지해내는 원리입니다. 암세포는 특정 효소를 분비해 주변 정상 조직을 파괴한 뒤 빠른 속도로 증식합니다. 따라서 이 효소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면 암세포가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권태윤(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그 효소가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나노 공진 소자를 이용해 측정함으로 인체 내에 암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해낼 수 있는..." 뿐만 아니라 분비된 효소의 양을 측정해 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대성 (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생체조직 혹은 혈액샘플을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으로.." 혈액 속의 극미량의 분자만으로도 암세포 여부를 알아낼 수 있어 암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앙케반테 케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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