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분만 사진작가 뜬다 外

입력 2012.06.20 (13:05) 수정 2012.06.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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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만큼 감동적인 장면이 또 있을까요?



지금 미국에선 이 감동의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작가가 신종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분만의 순간을 사진으로



산모의 진통이 시작된 순간부터 아이를 안고 젖 물리는 과정까지.



출산의 순간을 한 장 한 장 담아낸 사진을 보면 산모의 고통과 예비아빠의 긴장한 모습, 출산 후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미국에선 분만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가가 생겨나면서 관련 사무실까지 늘고 있다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여겨졌던 분만과정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순간으로 인식되면서 예비부모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는데요~ 왠지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분만 사진찍기가 유행할 것 같죠?



치매 걸린 딸 도보는 노모



병든 부모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효녀이야기는 언제나 미담으로 여겨지는데요?

 

거꾸로 104세의 어머니가 86세의 딸을 돌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104세의 로사리오 씨. 본인의 거동도 불편하지만 그녀는 치매에 걸린 딸을 보살피고 있는데요.



86세의 딸과 60년 째 살고 있는 로사리오 씨는 딸의 병수발을 들면서도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모녀의 관계를 소울메이트에 가깝다고 얘기할 정도.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예능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함께 보고 밤마다 빙고게임을 즐기는데요.

 

미국 전역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 모녀의 사랑,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성대모사의 달인



소리 흉내 내기~ 참 쉽다는 앵무새가 화제인데요. 어디, 실력 한 번 볼까요? "랄라 기분 어때?" ~ 사람의 말은 물론, 방귀 소리까지 감쪽같이 흉내 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몸이 말을 안듣네!” 



바닥에 누워서 버둥거리는 강아지. 춤을 추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잘 보니~ 몸을 뒤집기 위한 노력인데요. "아~ 이쪽으로 뒤집어도, 저쪽으로 뒤집어도..정말 답이 없네.. “ 이러다 영영 누워서 살아야 하는 거 아냐?" 너 거북이니, 강아지니~~ 



<앵커 멘트>



여성 건강과 젊음의 척도인 월경! 최근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조기폐경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는데요. 원인과 대처법 짚어봤습니다.



혹시 나도 조기폐경?



6개월 이상 월경이 멈추고, 얼굴과 목 부위가 화끈거리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폐경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면 조기폐경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게 급선무인데요.

 

<인터뷰 > 김숙희 (산부인과 전문의): "보통 월경이 멈췄다면 임신 가능성을 배제 했을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 체지방 부족, 스트레스, 조기폐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조기폐경과 다른 원인을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1개월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게 됩니다."

 

폐경이 시작되면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인데요.



조기 폐경이 확실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호르몬 요법을 장기간 시행할 경우, 유방암을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0.01% 미만의 확률 이라고 하네요. 여성 호르몬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즐겨 먹는 석류! 하지만, 농축액을 장기간 복용하면 자궁 내막이 과다 증식하는 위험이 있으니 과일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반찬도 즐겨먹으면 도움이 되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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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20 13:05:29
    • 수정2012-06-20 1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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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만큼 감동적인 장면이 또 있을까요?

지금 미국에선 이 감동의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작가가 신종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분만의 순간을 사진으로

산모의 진통이 시작된 순간부터 아이를 안고 젖 물리는 과정까지.

출산의 순간을 한 장 한 장 담아낸 사진을 보면 산모의 고통과 예비아빠의 긴장한 모습, 출산 후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미국에선 분만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가가 생겨나면서 관련 사무실까지 늘고 있다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여겨졌던 분만과정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순간으로 인식되면서 예비부모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는데요~ 왠지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분만 사진찍기가 유행할 것 같죠?

치매 걸린 딸 도보는 노모

병든 부모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효녀이야기는 언제나 미담으로 여겨지는데요?
 
거꾸로 104세의 어머니가 86세의 딸을 돌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104세의 로사리오 씨. 본인의 거동도 불편하지만 그녀는 치매에 걸린 딸을 보살피고 있는데요.

86세의 딸과 60년 째 살고 있는 로사리오 씨는 딸의 병수발을 들면서도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모녀의 관계를 소울메이트에 가깝다고 얘기할 정도.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예능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함께 보고 밤마다 빙고게임을 즐기는데요.
 
미국 전역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 모녀의 사랑,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성대모사의 달인

소리 흉내 내기~ 참 쉽다는 앵무새가 화제인데요. 어디, 실력 한 번 볼까요? "랄라 기분 어때?" ~ 사람의 말은 물론, 방귀 소리까지 감쪽같이 흉내 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몸이 말을 안듣네!” 

바닥에 누워서 버둥거리는 강아지. 춤을 추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잘 보니~ 몸을 뒤집기 위한 노력인데요. "아~ 이쪽으로 뒤집어도, 저쪽으로 뒤집어도..정말 답이 없네.. “ 이러다 영영 누워서 살아야 하는 거 아냐?" 너 거북이니, 강아지니~~ 

<앵커 멘트>

여성 건강과 젊음의 척도인 월경! 최근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조기폐경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는데요. 원인과 대처법 짚어봤습니다.

혹시 나도 조기폐경?

6개월 이상 월경이 멈추고, 얼굴과 목 부위가 화끈거리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폐경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면 조기폐경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게 급선무인데요.
 
<인터뷰 > 김숙희 (산부인과 전문의): "보통 월경이 멈췄다면 임신 가능성을 배제 했을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 체지방 부족, 스트레스, 조기폐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조기폐경과 다른 원인을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1개월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게 됩니다."
 
폐경이 시작되면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인데요.

조기 폐경이 확실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호르몬 요법을 장기간 시행할 경우, 유방암을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0.01% 미만의 확률 이라고 하네요. 여성 호르몬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즐겨 먹는 석류! 하지만, 농축액을 장기간 복용하면 자궁 내막이 과다 증식하는 위험이 있으니 과일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반찬도 즐겨먹으면 도움이 되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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