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소각’ 미군 형사 고발없이 징계만 권고

입력 2012.06.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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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코란을 불태워 큰 파문을 일으켰던 미군 병사들이 형사 처벌 대신 징계만 받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코란 소각에 가담한 육군 6명과 해군 1명에 대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을 예정이며 임금 삭감과 추가 업무 수행 등의 행정 처벌만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한 비밀 보고서와 징계 권고안은 일주일 전 쯤 미국 국방부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아프간 수도 카불의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코란과 종교서적을 불태운 사실이 알려지자 아프간 전역에 폭동이 일어나 미군과 군사 고문 4명이 살해되는 등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미군은 수차례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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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 소각’ 미군 형사 고발없이 징계만 권고
    • 입력 2012-06-20 13:44:41
    국제
지난 2월 코란을 불태워 큰 파문을 일으켰던 미군 병사들이 형사 처벌 대신 징계만 받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코란 소각에 가담한 육군 6명과 해군 1명에 대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을 예정이며 임금 삭감과 추가 업무 수행 등의 행정 처벌만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한 비밀 보고서와 징계 권고안은 일주일 전 쯤 미국 국방부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아프간 수도 카불의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코란과 종교서적을 불태운 사실이 알려지자 아프간 전역에 폭동이 일어나 미군과 군사 고문 4명이 살해되는 등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미군은 수차례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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