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위원, 한국 스포츠 파워 1위”

입력 2012.06.20 (15:23) 수정 2012.06.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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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회장인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국 스포츠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서울이 창간 27주년을 맞아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 관계자 76명을 설문조사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이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파워엘리트 1위로 꼽은 사람은 이 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응답자에게 1~5위를 선정토록 한 뒤 순위별로 5~1점을 매긴 평가에서 총 29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163점)를 크게 앞섰다.



김연아의 뒤를 쫓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152점), 축구선수 박지성(115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107점)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48점)은 6위, 수영스타 박태환(40점)은 7위, 프로골퍼 최경주(33점)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투수인 박찬호(32점)는 야구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면서 9위에 자리했다.



10위는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차지했다.



한국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영웅으로는 230점을 얻은 고(故) 손기정 선생이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이어 김연아(157점), 박지성(128점), 박찬호(86점), 박세리(81점)가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6~10위에는 차범근(76점), 박태환(69점), 황영조(58점), 거스 히딩크(40점), 김성집(26점·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이 올랐다.



한편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의 순간으로는 한일월드컵 개최와 4강 신화,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서울올림픽 개최와 종합 4위, 박세리 맨발투혼 US오픈 우승이 차례로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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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위원, 한국 스포츠 파워 1위”
    • 입력 2012-06-20 15:23:26
    • 수정2012-06-20 15:38:46
    연합뉴스
 삼성 회장인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국 스포츠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서울이 창간 27주년을 맞아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 관계자 76명을 설문조사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이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파워엘리트 1위로 꼽은 사람은 이 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응답자에게 1~5위를 선정토록 한 뒤 순위별로 5~1점을 매긴 평가에서 총 29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163점)를 크게 앞섰다.

김연아의 뒤를 쫓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152점), 축구선수 박지성(115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107점)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48점)은 6위, 수영스타 박태환(40점)은 7위, 프로골퍼 최경주(33점)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투수인 박찬호(32점)는 야구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면서 9위에 자리했다.

10위는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차지했다.

한국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영웅으로는 230점을 얻은 고(故) 손기정 선생이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이어 김연아(157점), 박지성(128점), 박찬호(86점), 박세리(81점)가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6~10위에는 차범근(76점), 박태환(69점), 황영조(58점), 거스 히딩크(40점), 김성집(26점·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이 올랐다.

한편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의 순간으로는 한일월드컵 개최와 4강 신화,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서울올림픽 개최와 종합 4위, 박세리 맨발투혼 US오픈 우승이 차례로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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