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보호구역 차귀도서 넓미역 군락지 발견

입력 2012.06.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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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구역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주변 해상에서 보호대상 해조류인 넓미역 군락지가 발견됐다.

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는 차귀도 주변 해상에서 지난 17일 수중모니터링을 하던 에코이앤비㈜ 용역팀이 넓미역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견된 넓미역 군락지는 수심 18∼20m에 분포하며, 길이 0.3∼1.5m, 너비 10∼20㎝로 생장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제주도 우도와 비양도, 가파도, 청산도의 수심 15m 이상인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광범위하게 넓은 지역에 군락을 이룬 곳은 제주도 우도 지역이 유일하다.

넓미역은 지난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품종보호대상 식물에 포함됐다.

넓미역은 1월에 어린잎이 나오기 시작해 5∼6월에 최대 성장기에 이른 뒤 9월에 잎몸 끝 부분이 녹으면서 10월에 완전히 사라지는 1년생 해조류로, 일반 미역보다 2배 가까이 크다.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등 미네랄 함량도 높은 기능성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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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보호구역 차귀도서 넓미역 군락지 발견
    • 입력 2012-06-20 15:40:00
    연합뉴스
천연보호구역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주변 해상에서 보호대상 해조류인 넓미역 군락지가 발견됐다. 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는 차귀도 주변 해상에서 지난 17일 수중모니터링을 하던 에코이앤비㈜ 용역팀이 넓미역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견된 넓미역 군락지는 수심 18∼20m에 분포하며, 길이 0.3∼1.5m, 너비 10∼20㎝로 생장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제주도 우도와 비양도, 가파도, 청산도의 수심 15m 이상인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광범위하게 넓은 지역에 군락을 이룬 곳은 제주도 우도 지역이 유일하다. 넓미역은 지난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품종보호대상 식물에 포함됐다. 넓미역은 1월에 어린잎이 나오기 시작해 5∼6월에 최대 성장기에 이른 뒤 9월에 잎몸 끝 부분이 녹으면서 10월에 완전히 사라지는 1년생 해조류로, 일반 미역보다 2배 가까이 크다.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등 미네랄 함량도 높은 기능성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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