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명부 유출 파문…야, 다음 달 25일 경선안 마련

입력 2012.06.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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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당원 220만명의 인적사항이 담긴 명부가 지난 4월 총선 전 예비후보들에게 건네졌고, 일부는 공천돼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달 25일까지 대선 후보 경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220만 명 당원 명부를 입수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두 명이 공천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은 당선됐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명부 유출 진상조사팀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된 이 모 전문위원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예닐곱명에게 당원 명부를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식 팀장은 그러나 명부를 입수한 예비후보 대부분이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와 명부 유출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당원 명부 유출건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과 유사하다며 사건의 규모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검찰의 수사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25일까지 대선후보 경선 규칙과 일정 등을 담은 경선 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대선후보경선준비기획단장은 기획단 첫 회의에서 런던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경선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에 대해 무노동무임금을 할 게 아니라 유노동유임금을 하라며 평가절하하고, 하루빨리 국회를 개원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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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명부 유출 파문…야, 다음 달 25일 경선안 마련
    • 입력 2012-06-20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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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당원 220만명의 인적사항이 담긴 명부가 지난 4월 총선 전 예비후보들에게 건네졌고, 일부는 공천돼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달 25일까지 대선 후보 경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220만 명 당원 명부를 입수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두 명이 공천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은 당선됐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명부 유출 진상조사팀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된 이 모 전문위원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예닐곱명에게 당원 명부를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식 팀장은 그러나 명부를 입수한 예비후보 대부분이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와 명부 유출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당원 명부 유출건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과 유사하다며 사건의 규모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검찰의 수사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25일까지 대선후보 경선 규칙과 일정 등을 담은 경선 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대선후보경선준비기획단장은 기획단 첫 회의에서 런던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경선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에 대해 무노동무임금을 할 게 아니라 유노동유임금을 하라며 평가절하하고, 하루빨리 국회를 개원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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