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안철수 충분히 검증할 기회 필요”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안철수 교수에 대해 대선이 6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사람은 누구나 국민에게 충분히 검증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권의 대선후보 가능성이 있는 안 교수에 대해선 국민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고문은 대선후보 경선룰에 대해서는 당외 인사와 이른바 '원샷경선'을 해야 한다면 전면적인 오픈프라이머리가 옳고 당내 인사끼리 경쟁해야 한다면 국민참여경선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당권ㆍ대권 분리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당내 움직임에는 원칙은 지키는 게 좋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장점과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쉬운 상대일 수도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