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당 ‘혁신·제명’ 놓고 정면충돌
입력 2012.06.21 (22:02)
수정 2012.06.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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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구 당권파와 신 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아주 팽팽합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도 두 파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심상정 등 신 당권파 측 강기갑 후보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 파문과 폭력 사태에 대한 반성 없이는 진보의 미래도 없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혁신의 길을 바로 세워 분란을 정리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이석기,김재연 등 구 당권파의 지지를 받는 강병기 후보는 신당권파 혁신비대위의 쇄신 노력이 오히려 당을 분열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기(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혁신해 갈 때 진정한 혁신이 오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혁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처분에 대한 입장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강기갑 후보는 두 의원이 사퇴를 거부해 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강병기 후보는 2차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 거취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구 당권파가 다시 당권을 잡게 되면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 당권파는 야권 전체의 우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 동조했지만, 구 당권파는 다른 정당의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면 안된다는 식의 발언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구 당권파와 신 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아주 팽팽합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도 두 파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심상정 등 신 당권파 측 강기갑 후보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 파문과 폭력 사태에 대한 반성 없이는 진보의 미래도 없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혁신의 길을 바로 세워 분란을 정리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이석기,김재연 등 구 당권파의 지지를 받는 강병기 후보는 신당권파 혁신비대위의 쇄신 노력이 오히려 당을 분열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기(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혁신해 갈 때 진정한 혁신이 오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혁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처분에 대한 입장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강기갑 후보는 두 의원이 사퇴를 거부해 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강병기 후보는 2차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 거취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구 당권파가 다시 당권을 잡게 되면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 당권파는 야권 전체의 우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 동조했지만, 구 당권파는 다른 정당의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면 안된다는 식의 발언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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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 당 ‘혁신·제명’ 놓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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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1 22:02:15
- 수정2012-06-21 23:16:01

<앵커 멘트>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구 당권파와 신 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아주 팽팽합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도 두 파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심상정 등 신 당권파 측 강기갑 후보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 파문과 폭력 사태에 대한 반성 없이는 진보의 미래도 없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혁신의 길을 바로 세워 분란을 정리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이석기,김재연 등 구 당권파의 지지를 받는 강병기 후보는 신당권파 혁신비대위의 쇄신 노력이 오히려 당을 분열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기(통합진보당 당 대표 후보) :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혁신해 갈 때 진정한 혁신이 오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혁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처분에 대한 입장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강기갑 후보는 두 의원이 사퇴를 거부해 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강병기 후보는 2차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 거취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구 당권파가 다시 당권을 잡게 되면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 당권파는 야권 전체의 우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 동조했지만, 구 당권파는 다른 정당의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면 안된다는 식의 발언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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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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