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기준 마련…매주 낙지는 둘·꽃게는 셋
입력 2012.06.21 (22:02)
수정 2012.06.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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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이 즐겨먹는 낙지 머리와 꽃게 내장 등은 지금까지 중금속 함량의 규제를 받지 않았었는데요.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에 맞춰서 이들 수산물의 중금속 기준을 새로 정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짭조름한 맛이 별미인 꽃게장.
게살뿐만 아니라 알과 내장까지 함께 간장에 담가 먹습니다.
<인터뷰> 최성훈(서울시 방배동) : "간장 게장을 되게 좋아하는데, 게딱지에 내장 많고 비벼 먹고 이런 거 참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조개살에 붙은 내장, 낙지 머리에 든 내장과 먹물도 우리가 흔히 먹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산물의 내장 부위는 중금속 규제를 받지 않았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춰 살코기에만 제한을 뒀기 때문입니다.
낙지 머리에서 검출된 중금속 때문에 유해성 여부를 놓고 지자체와 어민이 충돌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식약청이 식생활 현실에 맞게 중금속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내장을 포함한 낙지와 조개는 킬로그램당 납은 2밀리그램 이하, 카드뮴은 3밀리그램 이하여야 합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건조김과 게와 새우 등 중금속 제한이 아예 없던 수산물도 새로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강길진(식약청 식품기준과 연구관) : "수입 단계에서 검사를 통해서 차단 효과가 있고요, 국내 유통 식품은 수시로 수거 검사를 통해서 유통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약청은 기준치 이내 수산물이라면 낙지는 매주 2마리, 꽃게는 매주 3마리씩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즐겨먹는 낙지 머리와 꽃게 내장 등은 지금까지 중금속 함량의 규제를 받지 않았었는데요.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에 맞춰서 이들 수산물의 중금속 기준을 새로 정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짭조름한 맛이 별미인 꽃게장.
게살뿐만 아니라 알과 내장까지 함께 간장에 담가 먹습니다.
<인터뷰> 최성훈(서울시 방배동) : "간장 게장을 되게 좋아하는데, 게딱지에 내장 많고 비벼 먹고 이런 거 참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조개살에 붙은 내장, 낙지 머리에 든 내장과 먹물도 우리가 흔히 먹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산물의 내장 부위는 중금속 규제를 받지 않았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춰 살코기에만 제한을 뒀기 때문입니다.
낙지 머리에서 검출된 중금속 때문에 유해성 여부를 놓고 지자체와 어민이 충돌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식약청이 식생활 현실에 맞게 중금속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내장을 포함한 낙지와 조개는 킬로그램당 납은 2밀리그램 이하, 카드뮴은 3밀리그램 이하여야 합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건조김과 게와 새우 등 중금속 제한이 아예 없던 수산물도 새로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강길진(식약청 식품기준과 연구관) : "수입 단계에서 검사를 통해서 차단 효과가 있고요, 국내 유통 식품은 수시로 수거 검사를 통해서 유통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약청은 기준치 이내 수산물이라면 낙지는 매주 2마리, 꽃게는 매주 3마리씩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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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금속 기준 마련…매주 낙지는 둘·꽃게는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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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1 22:02:16
- 수정2012-06-21 22:30:41

<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이 즐겨먹는 낙지 머리와 꽃게 내장 등은 지금까지 중금속 함량의 규제를 받지 않았었는데요.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에 맞춰서 이들 수산물의 중금속 기준을 새로 정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짭조름한 맛이 별미인 꽃게장.
게살뿐만 아니라 알과 내장까지 함께 간장에 담가 먹습니다.
<인터뷰> 최성훈(서울시 방배동) : "간장 게장을 되게 좋아하는데, 게딱지에 내장 많고 비벼 먹고 이런 거 참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조개살에 붙은 내장, 낙지 머리에 든 내장과 먹물도 우리가 흔히 먹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산물의 내장 부위는 중금속 규제를 받지 않았습니다.
국제 기준에 맞춰 살코기에만 제한을 뒀기 때문입니다.
낙지 머리에서 검출된 중금속 때문에 유해성 여부를 놓고 지자체와 어민이 충돌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식약청이 식생활 현실에 맞게 중금속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내장을 포함한 낙지와 조개는 킬로그램당 납은 2밀리그램 이하, 카드뮴은 3밀리그램 이하여야 합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건조김과 게와 새우 등 중금속 제한이 아예 없던 수산물도 새로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강길진(식약청 식품기준과 연구관) : "수입 단계에서 검사를 통해서 차단 효과가 있고요, 국내 유통 식품은 수시로 수거 검사를 통해서 유통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약청은 기준치 이내 수산물이라면 낙지는 매주 2마리, 꽃게는 매주 3마리씩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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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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