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정, 라파노스 재무 등 내각 구성

그리스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임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지난 2001년 그리스의 유로가입에 기여한 바실리스 라파노스 그리스내셔널뱅크 총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연립정부는 지난 17일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급진좌파연합에 신승하면서 신민당의 사마라스 당수가 총리에 취임한 지 하루만에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연정에 참여한 시민당과 사회당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그리스의 유럽화 정책과 유로존 내 위상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구제금융 지원조건을 개정하는 게 목표라고 천명했습니다.

신 내각도 그리스가 설정한 재정적자 감축과 부채 억제, 구조 조정에 관한 목표를 존중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