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구제금융 조건 변경 논의 실사단 그리스행”
입력 2012.06.22 (06:09)
수정 2012.06.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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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채권단이 아테네를 방문할 것이라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밝혔습니다.
융커 의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무진이 다음주부터 아테네에서 프로그램 `갱신'을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가 요구한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사실상 조건을 바꿔주기로 유로그룹 내에서 합의가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갱신'에 단순히 재정적자 감축 기한 연기만 담길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하 등 다른 조치들도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융커 의장은 또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미 분할 지급이 합의됐으나 그리스 새 정부 구성 이후로 집행을 미뤄왔던 10억 유로도 이달 말까지는 그리스에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무진이 다음주부터 아테네에서 프로그램 `갱신'을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가 요구한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사실상 조건을 바꿔주기로 유로그룹 내에서 합의가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갱신'에 단순히 재정적자 감축 기한 연기만 담길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하 등 다른 조치들도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융커 의장은 또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미 분할 지급이 합의됐으나 그리스 새 정부 구성 이후로 집행을 미뤄왔던 10억 유로도 이달 말까지는 그리스에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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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커 “구제금융 조건 변경 논의 실사단 그리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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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2 06:09:12
- 수정2012-06-22 07:03:29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채권단이 아테네를 방문할 것이라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밝혔습니다.
융커 의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무진이 다음주부터 아테네에서 프로그램 `갱신'을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가 요구한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사실상 조건을 바꿔주기로 유로그룹 내에서 합의가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갱신'에 단순히 재정적자 감축 기한 연기만 담길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하 등 다른 조치들도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융커 의장은 또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미 분할 지급이 합의됐으나 그리스 새 정부 구성 이후로 집행을 미뤄왔던 10억 유로도 이달 말까지는 그리스에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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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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