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로 어제 하루에만 12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반 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외국에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유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시리아의 한 공군 대령이 미그 21기를 몰고 자국 국경을 넘었다고 요르단 당국이 밝혔습니다.
육군이 아닌 공군 조종사가 군대를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사미흐 마이타(요르단 공보 장관) : "조종사는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그 요구를 검토해 국제 협약에 따라 처리할 것입니다."
공군은 시리아 정권에 강한 충성심을 보여 온 만큼 이번 조종사 망명은 알 아사드 정권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조종사의 망명이 사실로 확인되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는 유혈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모두 119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 단체가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시작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중부 도시 홈스에서는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던 적신월사의 계획이 실패했습니다.
적신월사는 고립된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 했지만 총격전이 벌어져 계획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시리아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로 어제 하루에만 12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반 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외국에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유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시리아의 한 공군 대령이 미그 21기를 몰고 자국 국경을 넘었다고 요르단 당국이 밝혔습니다.
육군이 아닌 공군 조종사가 군대를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사미흐 마이타(요르단 공보 장관) : "조종사는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그 요구를 검토해 국제 협약에 따라 처리할 것입니다."
공군은 시리아 정권에 강한 충성심을 보여 온 만큼 이번 조종사 망명은 알 아사드 정권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조종사의 망명이 사실로 확인되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는 유혈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모두 119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 단체가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시작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중부 도시 홈스에서는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던 적신월사의 계획이 실패했습니다.
적신월사는 고립된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 했지만 총격전이 벌어져 계획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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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유혈 사태 119명 사망…조종사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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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2 07:54:02

<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로 어제 하루에만 12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반 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외국에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의 전투기 조종사가 유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시리아의 한 공군 대령이 미그 21기를 몰고 자국 국경을 넘었다고 요르단 당국이 밝혔습니다.
육군이 아닌 공군 조종사가 군대를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사미흐 마이타(요르단 공보 장관) : "조종사는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그 요구를 검토해 국제 협약에 따라 처리할 것입니다."
공군은 시리아 정권에 강한 충성심을 보여 온 만큼 이번 조종사 망명은 알 아사드 정권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조종사의 망명이 사실로 확인되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는 유혈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모두 119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 단체가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시작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중부 도시 홈스에서는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던 적신월사의 계획이 실패했습니다.
적신월사는 고립된 민간인 수백 명을 대피시키려 했지만 총격전이 벌어져 계획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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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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