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5번째 해트트릭! 전북 6연승

<앵커 멘트>



전북의 이동국이 경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북은 오늘도 5골을 폭발시키며 화끈한 닥공 축구를 이어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은 전반 45분 포문을 열었습니다.



에닝요와의 2대 1 패스가 완벽했습니다.



2대 1로 앞선 후반 33분엔 강력한 페널티킥 골로 또 한번 포효했습니다.



그리고 3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는 노련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이동국은 리그 11호골을 기록해 단숨에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개인 통산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 덕분에 전북은 경남의 추격을 5대 3으로 따돌렸습니다.



<인터뷰>이동국(전북 공격수): "경기장에서 쉽게 경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동료 선수들을 많이 이용하는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기회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긴했지만 경남은 1.5군을 내세우고도 3골을 터뜨리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서울은 울산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39분 몰리나의 코너킥이 고슬기의 자책골로 연결돼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라냥에게 동점골을 내줘 비겼습니다.



부산은 전반 49초만에 터진 윤동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이진호에게 연속골을 내줘 대구에 2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