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이 한국전쟁 62주년을 맞는 날인데요.
UN과 영국, 몽골의 국립문서 보존소에서 그동안 보관해 온 한국전쟁과 관련한 희귀 기록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가 끊기자 피난민들이 배를 타기 위해 포구로 몰려듭니다.
수레에 잔뜩 실린 짐을 말이 끌고 강변으로 향합니다.
조그마한 나룻배에도 사람과 짐으로 만원입니다.
남쪽으로 가는 기차, 객실뿐만 아니라 지붕에도 사람들이 올라탔습니다.
주전자에 받은 물로 세수를 하는 여인의 모습, 전쟁의 고단함이 묻어납니다.
먹을 것은 없고 덥고 잘 이불도 부족합니다.
판자촌에 그저 몸만 뉘어야 할 형편입니다.
아이들은 구두를 닦고 거리에서 물건을 팔며 한 푼이라고 벌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와인을 나눠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프랑스 군인을 비롯해 참전국 병사들의 일상생활도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갑석(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 "그동안 625와 관련된 기록물들은 주로 미국에서 수집된 자료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영국이라든가 몽골이라든가 다른 국가에서 수집이 된, 수집의 다변화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록물들은 오늘부터 국가기록원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오늘이 한국전쟁 62주년을 맞는 날인데요.
UN과 영국, 몽골의 국립문서 보존소에서 그동안 보관해 온 한국전쟁과 관련한 희귀 기록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가 끊기자 피난민들이 배를 타기 위해 포구로 몰려듭니다.
수레에 잔뜩 실린 짐을 말이 끌고 강변으로 향합니다.
조그마한 나룻배에도 사람과 짐으로 만원입니다.
남쪽으로 가는 기차, 객실뿐만 아니라 지붕에도 사람들이 올라탔습니다.
주전자에 받은 물로 세수를 하는 여인의 모습, 전쟁의 고단함이 묻어납니다.
먹을 것은 없고 덥고 잘 이불도 부족합니다.
판자촌에 그저 몸만 뉘어야 할 형편입니다.
아이들은 구두를 닦고 거리에서 물건을 팔며 한 푼이라고 벌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와인을 나눠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프랑스 군인을 비롯해 참전국 병사들의 일상생활도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갑석(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 "그동안 625와 관련된 기록물들은 주로 미국에서 수집된 자료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영국이라든가 몽골이라든가 다른 국가에서 수집이 된, 수집의 다변화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록물들은 오늘부터 국가기록원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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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한국전쟁 관련 희귀 기록물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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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5 06:39:38
<앵커 멘트>
오늘이 한국전쟁 62주년을 맞는 날인데요.
UN과 영국, 몽골의 국립문서 보존소에서 그동안 보관해 온 한국전쟁과 관련한 희귀 기록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철교가 끊기자 피난민들이 배를 타기 위해 포구로 몰려듭니다.
수레에 잔뜩 실린 짐을 말이 끌고 강변으로 향합니다.
조그마한 나룻배에도 사람과 짐으로 만원입니다.
남쪽으로 가는 기차, 객실뿐만 아니라 지붕에도 사람들이 올라탔습니다.
주전자에 받은 물로 세수를 하는 여인의 모습, 전쟁의 고단함이 묻어납니다.
먹을 것은 없고 덥고 잘 이불도 부족합니다.
판자촌에 그저 몸만 뉘어야 할 형편입니다.
아이들은 구두를 닦고 거리에서 물건을 팔며 한 푼이라고 벌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와인을 나눠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프랑스 군인을 비롯해 참전국 병사들의 일상생활도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갑석(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 "그동안 625와 관련된 기록물들은 주로 미국에서 수집된 자료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영국이라든가 몽골이라든가 다른 국가에서 수집이 된, 수집의 다변화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록물들은 오늘부터 국가기록원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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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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