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골프 사랑’…101번째 라운딩

입력 2012.06.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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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현지시간)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 워싱턴의 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그는 이날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 등 오랜 골프 파트너들과 포트 벨보어 골프장을 찾았다.

이날 골프장 인근은 섭씨 31도에 바람이 살짝 부는 날씨였다. 지난주 섭씨 37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린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듯 했다.

이번 라운딩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101번째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이었던 지난주 일요일(17일) 고향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베벌리 컨트리클럽에서 친구이자 이웃인 마티 네스비트와 함께 `100번째 골프'를 쳤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대선을 앞두고 국내외 현안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골프에 몰두하고 있는 그를 빗대어 일각에서는 '골프 사령관(Golfer-in-Chief)'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골프가 긴장을 풀어준다"고 강조한다. 그에게는 이번주에도 중대사안이 기다리고 있다. 그의 핵심 개혁정책으로 꼽히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판결이 오는 25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음주에도 홀가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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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골프 사랑’…101번째 라운딩
    • 입력 2012-06-25 07:24:57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현지시간)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 워싱턴의 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그는 이날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 등 오랜 골프 파트너들과 포트 벨보어 골프장을 찾았다. 이날 골프장 인근은 섭씨 31도에 바람이 살짝 부는 날씨였다. 지난주 섭씨 37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린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듯 했다. 이번 라운딩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101번째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이었던 지난주 일요일(17일) 고향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베벌리 컨트리클럽에서 친구이자 이웃인 마티 네스비트와 함께 `100번째 골프'를 쳤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대선을 앞두고 국내외 현안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골프에 몰두하고 있는 그를 빗대어 일각에서는 '골프 사령관(Golfer-in-Chief)'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골프가 긴장을 풀어준다"고 강조한다. 그에게는 이번주에도 중대사안이 기다리고 있다. 그의 핵심 개혁정책으로 꼽히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판결이 오는 25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다음주에도 홀가분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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