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광산서 세계 최초 달리기 대회 열려

입력 2012.06.25 (08:06) 수정 2012.06.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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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 2백미터 아래 소금을 캐내던 소금광산에서 세계 최초의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금광산이 호흡기 질환에 좋다는 얘기에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루마니아에서 김명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금광산 앞에 모인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 승강기를 타고 지하공간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2백미터, 사방이 온통 소금인 웅장한 소금 세상이 펼쳐집니다.

유럽 최대 소금광산 휴양지에서 2백50여 명이 참가하는 달리기 시합이 열렸습니다.

첫 종목은 80미터 단거리, 80미터를 달리며 순간 최대 속도를 측정해 우열을 가립니다.

<인터뷰> 반콜리찬(사업가) : "소금광산 안이 아름답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공기 너무 깨끗합니다."

소금광산이 호흡기 질환에 특효가 있어 천식을 앓는 아이들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알리소(여/초등학생) : " 운동해서 좋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아(여/초등학생) : "소금광산 짠 공기 맛보러 왔어요."

소금광산 내부를 8바퀴 도는 8킬로미터 간이 마라톤,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립니다.

<녹취> "시원한 소금 느낌 너무 좋아요."

동료들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누며 소금광산으로 초대의 말을 건넵니다.

<녹취> " 우리 루마니아로 오세요."

대회 참가자들은 지하 소금광산 달리기 시합을 통해 건강 증진을 물론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됐습니다.

루마니아 슬러닉 프라호바에서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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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광산서 세계 최초 달리기 대회 열려
    • 입력 2012-06-25 08:06:58
    • 수정2012-06-25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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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 2백미터 아래 소금을 캐내던 소금광산에서 세계 최초의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금광산이 호흡기 질환에 좋다는 얘기에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루마니아에서 김명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금광산 앞에 모인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 승강기를 타고 지하공간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2백미터, 사방이 온통 소금인 웅장한 소금 세상이 펼쳐집니다. 유럽 최대 소금광산 휴양지에서 2백50여 명이 참가하는 달리기 시합이 열렸습니다. 첫 종목은 80미터 단거리, 80미터를 달리며 순간 최대 속도를 측정해 우열을 가립니다. <인터뷰> 반콜리찬(사업가) : "소금광산 안이 아름답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공기 너무 깨끗합니다." 소금광산이 호흡기 질환에 특효가 있어 천식을 앓는 아이들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알리소(여/초등학생) : " 운동해서 좋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아(여/초등학생) : "소금광산 짠 공기 맛보러 왔어요." 소금광산 내부를 8바퀴 도는 8킬로미터 간이 마라톤,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립니다. <녹취> "시원한 소금 느낌 너무 좋아요." 동료들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누며 소금광산으로 초대의 말을 건넵니다. <녹취> " 우리 루마니아로 오세요." 대회 참가자들은 지하 소금광산 달리기 시합을 통해 건강 증진을 물론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됐습니다. 루마니아 슬러닉 프라호바에서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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