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타내려 손목 절단’ 보험사기 13건 적발

입력 2012.06.25 (13:03) 수정 2012.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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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보험범죄전담대책반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수사를 통해 13명을 적발하고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은 또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보험사기 혐의 자료 44건을 분석해 수사가 필요한 사안을 각 관할 지검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41살 임모 씨는 지난 2009년 11개 보험에 가입한 뒤 공업용 철제절단기로 손목을 잘라 보험금 2억 7천여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74살 홍모 씨의 경우 오빠의 사망 사실을 14년 동안 숨기고 매년 100만 원씩 연금보험금 천4백만 원을 지급받아 오다가 적발됐습니다.

또 화재 피해면적을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부풀리거나 의사와 짜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일당도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13명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모두 34억 6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책반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통해 보험범죄 단속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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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금 타내려 손목 절단’ 보험사기 13건 적발
    • 입력 2012-06-25 13:03:59
    • 수정2012-06-25 16:10:39
    사회
정부합동 보험범죄전담대책반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수사를 통해 13명을 적발하고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은 또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보험사기 혐의 자료 44건을 분석해 수사가 필요한 사안을 각 관할 지검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41살 임모 씨는 지난 2009년 11개 보험에 가입한 뒤 공업용 철제절단기로 손목을 잘라 보험금 2억 7천여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74살 홍모 씨의 경우 오빠의 사망 사실을 14년 동안 숨기고 매년 100만 원씩 연금보험금 천4백만 원을 지급받아 오다가 적발됐습니다. 또 화재 피해면적을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부풀리거나 의사와 짜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일당도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13명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모두 34억 6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책반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통해 보험범죄 단속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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