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판권 미끼로 10억 원 가로챈 일당 적발

입력 2012.06.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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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구직자에게 휴대전화 판매권을 주겠다고 속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휴대전화를 팔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직자들에게 수백만 원씩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5살 송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했습니다.

송 씨 일당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통신사와 정상 계약을 맺고 휴대전화 판권을 배급하는 것처럼 속여 예치금 명목으로 360여 명으로부터 10억 3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매달 기본급 120만 원, 계약 수당 70만 원을 주겠다고 구직자들을 안심시켜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송 씨는 같은 수법으로 340여 명에게서 9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는데도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재판을 받으면서 업체 이름만 바꿔 사기 행각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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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판권 미끼로 10억 원 가로챈 일당 적발
    • 입력 2012-06-25 14:10:14
    사회
20대 구직자에게 휴대전화 판매권을 주겠다고 속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휴대전화를 팔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직자들에게 수백만 원씩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5살 송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했습니다. 송 씨 일당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통신사와 정상 계약을 맺고 휴대전화 판권을 배급하는 것처럼 속여 예치금 명목으로 360여 명으로부터 10억 3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매달 기본급 120만 원, 계약 수당 70만 원을 주겠다고 구직자들을 안심시켜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송 씨는 같은 수법으로 340여 명에게서 9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됐는데도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재판을 받으면서 업체 이름만 바꿔 사기 행각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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