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해안의 수위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상승해 홍수 등의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에스버리 샐린저 2세 등 미국 지질조사국(USGS) 소속 연구진은 24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로 미 동부 대서양에 면한 해안 지역 955㎞가량이 해수면이 높아지는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대서양 수위는 지난 1990년 이후 전 세계 다른 곳보다 상승률이 3∼4배가량 높은 데다 그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샐린저 연구원은 지난 1950년을 기점으로 해수면을 관찰해왔으며, 이 결과 1990년부터 해수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 이후 세계 해수면은 약 5㎝가량 높아졌지만,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는 버지니아 주 노퍽의 해수면 상승폭은 12.19㎝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의 해수면은 9.4㎝, 뉴욕은 7.11㎝나 각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그린란드와 남극 서사면의 얼음층이 녹아내리면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버리 샐린저 2세 등 미국 지질조사국(USGS) 소속 연구진은 24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로 미 동부 대서양에 면한 해안 지역 955㎞가량이 해수면이 높아지는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대서양 수위는 지난 1990년 이후 전 세계 다른 곳보다 상승률이 3∼4배가량 높은 데다 그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샐린저 연구원은 지난 1950년을 기점으로 해수면을 관찰해왔으며, 이 결과 1990년부터 해수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 이후 세계 해수면은 약 5㎝가량 높아졌지만,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는 버지니아 주 노퍽의 해수면 상승폭은 12.19㎝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의 해수면은 9.4㎝, 뉴욕은 7.11㎝나 각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그린란드와 남극 서사면의 얼음층이 녹아내리면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 온난화로 美동부 해수면 급상승
-
- 입력 2012-06-25 15:12:41
미국 동부 해안의 수위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상승해 홍수 등의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에스버리 샐린저 2세 등 미국 지질조사국(USGS) 소속 연구진은 24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로 미 동부 대서양에 면한 해안 지역 955㎞가량이 해수면이 높아지는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대서양 수위는 지난 1990년 이후 전 세계 다른 곳보다 상승률이 3∼4배가량 높은 데다 그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샐린저 연구원은 지난 1950년을 기점으로 해수면을 관찰해왔으며, 이 결과 1990년부터 해수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 이후 세계 해수면은 약 5㎝가량 높아졌지만,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는 버지니아 주 노퍽의 해수면 상승폭은 12.19㎝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의 해수면은 9.4㎝, 뉴욕은 7.11㎝나 각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그린란드와 남극 서사면의 얼음층이 녹아내리면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