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고자동차 매매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승용차 색까지 바꿔 도로를 누비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뜻 보기에는 검은색 고급 승용차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차량 밖과 분명히 비교되는 하얀 내부, 게다가 차량 곳곳에서 누군가 급히 도색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승용차를 도난당했던 주인은 차량을 돌려받고도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승용차 도난 피해자:"흰색 차가 검은색 차로 도색 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굉장히 놀란 상태였죠. 미성년자들이 이렇게까지 차를 도색을 해서 절취를 해서…"
지난 18일 새벽 모 중학교 김 모 군 등 7명이 중고자동차 매매 소에서 승용차 한 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군 등은 훔친 차량을 도색한 뒤 새로운 번호판까지 부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한 달 사이 비슷한 수법으로 차량 다섯 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군 등 두 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고, 나머지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사건이 좀 크다고 봤기 때문에, 그 중에 가담률이 큰 청소년들(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에서 절반만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2명은 풀려난 지 사흘 만에 또 다른 절도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올해 강원도 내에서 일어난 청소년 범죄는 모두 천6백여 건. 청소년 범죄 재범률은 약 30% 수준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고자동차 매매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승용차 색까지 바꿔 도로를 누비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뜻 보기에는 검은색 고급 승용차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차량 밖과 분명히 비교되는 하얀 내부, 게다가 차량 곳곳에서 누군가 급히 도색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승용차를 도난당했던 주인은 차량을 돌려받고도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승용차 도난 피해자:"흰색 차가 검은색 차로 도색 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굉장히 놀란 상태였죠. 미성년자들이 이렇게까지 차를 도색을 해서 절취를 해서…"
지난 18일 새벽 모 중학교 김 모 군 등 7명이 중고자동차 매매 소에서 승용차 한 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군 등은 훔친 차량을 도색한 뒤 새로운 번호판까지 부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한 달 사이 비슷한 수법으로 차량 다섯 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군 등 두 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고, 나머지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사건이 좀 크다고 봤기 때문에, 그 중에 가담률이 큰 청소년들(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에서 절반만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2명은 풀려난 지 사흘 만에 또 다른 절도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올해 강원도 내에서 일어난 청소년 범죄는 모두 천6백여 건. 청소년 범죄 재범률은 약 30% 수준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화처럼 훔쳤다” 10대 상습 중고차 절도
-
- 입력 2012-06-26 13:01:54
<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고자동차 매매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승용차 색까지 바꿔 도로를 누비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뜻 보기에는 검은색 고급 승용차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차량 밖과 분명히 비교되는 하얀 내부, 게다가 차량 곳곳에서 누군가 급히 도색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승용차를 도난당했던 주인은 차량을 돌려받고도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승용차 도난 피해자:"흰색 차가 검은색 차로 도색 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굉장히 놀란 상태였죠. 미성년자들이 이렇게까지 차를 도색을 해서 절취를 해서…"
지난 18일 새벽 모 중학교 김 모 군 등 7명이 중고자동차 매매 소에서 승용차 한 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군 등은 훔친 차량을 도색한 뒤 새로운 번호판까지 부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한 달 사이 비슷한 수법으로 차량 다섯 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군 등 두 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고, 나머지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사건이 좀 크다고 봤기 때문에, 그 중에 가담률이 큰 청소년들(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에서 절반만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2명은 풀려난 지 사흘 만에 또 다른 절도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올해 강원도 내에서 일어난 청소년 범죄는 모두 천6백여 건. 청소년 범죄 재범률은 약 30% 수준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강규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