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 끝 단비…모내기 등 활기 찾은 논밭

입력 2012.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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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두 달이 넘는 긴 가뭄 끝에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뒤늦게 모내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가뭄 끝에 단비가 촉촉이 내려 마른 대지를 적십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자 들녘에서는 트랙터와 이앙기를 동원해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계속된 가뭄 때문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다가 뒤늦게나마 모내기에 나서 안도하는 마음입니다.

소금 피해가 우려되던 논에 빗물이 흘러들면서 시름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이남진(벼 재배 농민) : "날은 가물고, 염기가 있어서 다 말라버리잖아요. 비가 한 번씩 와야 하는데..."

생육에 차질을 빚었던 참깨와 고추밭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국의 저수율은 41%로 평년보다 30%가 낮아 이 번 장맛비가 농업용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가뭄 끝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논밭에 물을 대느라 애가 탔던 농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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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가뭄 끝 단비…모내기 등 활기 찾은 논밭
    • 입력 2012-06-29 22:02:22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두 달이 넘는 긴 가뭄 끝에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뒤늦게 모내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가뭄 끝에 단비가 촉촉이 내려 마른 대지를 적십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자 들녘에서는 트랙터와 이앙기를 동원해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계속된 가뭄 때문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다가 뒤늦게나마 모내기에 나서 안도하는 마음입니다. 소금 피해가 우려되던 논에 빗물이 흘러들면서 시름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이남진(벼 재배 농민) : "날은 가물고, 염기가 있어서 다 말라버리잖아요. 비가 한 번씩 와야 하는데..." 생육에 차질을 빚었던 참깨와 고추밭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국의 저수율은 41%로 평년보다 30%가 낮아 이 번 장맛비가 농업용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가뭄 끝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논밭에 물을 대느라 애가 탔던 농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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