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형 그랜저 결함’ 국토부 과장 소환 조사

입력 2012.06.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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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국토해양부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시민단체가 국토부 장관 등 4명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 담당 과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당 과장을 상대로 국토부가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언제 알았는지와 현대차에 시정 조치를 즉시 명령하지 않은 이유, 또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결정을 내린 이유 등에 대해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과장은 이에 대해 급감속을 수십 차례 반복해야 인체에 무해한 배기가스가 일부 차량 안으로 들어오는 등 결함의 정도가 크지 않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결정을 한 것이라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현대차와 국토부가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알고도 1년이 넘도록 은폐했다며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등 회사 관계자 4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권도엽 국토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 4명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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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형 그랜저 결함’ 국토부 과장 소환 조사
    • 입력 2012-06-30 06:54:23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국토해양부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시민단체가 국토부 장관 등 4명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 담당 과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당 과장을 상대로 국토부가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언제 알았는지와 현대차에 시정 조치를 즉시 명령하지 않은 이유, 또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결정을 내린 이유 등에 대해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과장은 이에 대해 급감속을 수십 차례 반복해야 인체에 무해한 배기가스가 일부 차량 안으로 들어오는 등 결함의 정도가 크지 않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 결정을 한 것이라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현대차와 국토부가 신형 그랜저의 결함을 알고도 1년이 넘도록 은폐했다며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등 회사 관계자 4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권도엽 국토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 4명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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