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교비 횡령’ 장종현 前 백석대 총장 구속기소

입력 2012.06.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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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수십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백석예술대 설립자인 장종현 전 백석대 총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장 전 총장은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백석예술대 총무처장 방모씨를 통해 특정 업체에 교내 공사를 몰아주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60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총장의 구속기한이 끝남에 따라 60억 원 횡령 혐의만 우선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 전 총장이 또 다른 공사업체를 통해 비슷한 수법으로 교비를 횡령하면서 서울시내 금은방을 통해 돈 세탁을 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장 전 총장이 지난 2008년 2년제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ㆍ현직 간부 등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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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억 교비 횡령’ 장종현 前 백석대 총장 구속기소
    • 입력 2012-06-30 06:54:23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수십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백석예술대 설립자인 장종현 전 백석대 총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장 전 총장은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백석예술대 총무처장 방모씨를 통해 특정 업체에 교내 공사를 몰아주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60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총장의 구속기한이 끝남에 따라 60억 원 횡령 혐의만 우선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 전 총장이 또 다른 공사업체를 통해 비슷한 수법으로 교비를 횡령하면서 서울시내 금은방을 통해 돈 세탁을 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장 전 총장이 지난 2008년 2년제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ㆍ현직 간부 등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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