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EU 정상회의 합의에 폭등

유럽연합 정상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폭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9.4% 오른 배럴당 84.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6.8% 상승한 배럴당 97.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록적인 상승세에도 지난 2분기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해 하락률이 18%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