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지옥훈련 ‘다시 한번 우생순’

입력 2012.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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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팀 다시 한번 우생순 신화에 도전합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훈련 현장에 이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덴마크를 상대로 연장 혈투를 벌이며 투혼의 은메달을 따냈던 아테네 올림픽.

이른바 우생순 신화 뒤에는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공포의 체력훈련.

커다란 바벨을 좌우로 흔들고, 쉴새없이 기구를 옮겨다니느라 얼굴은 금새 사색이 됩니다.

80분동안 휴식없이 이어지는 훈련에 지쳐 쓰러질 틈도 없습니다.

<인터뷰>조효비 : "감독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올림픽 끝날 때까지 여자이길 포기하라고..."

이번엔 남자 대학팀과의 연습경기가 기다립니다.

남자 선수들에게 이리 저리 휘둘리기 일쑤, 이 모든 게 유럽을 이기기 위한 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세계대회 상위권에 오른 팀들과 죽음의 조에 속해있어 예선부터 총력전을 벌여야합니다.

대표팀은 12가지 맞춤 전술과 비밀 작전까지 준비했습니다.

<인터뷰>강재원(감독) ; "한 명이 퇴장당했을 때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넣어서 득점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다시는 울지않겠다는 여자핸드볼이 눈물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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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핸드볼 지옥훈련 ‘다시 한번 우생순’
    • 입력 2012-07-01 21:42:18
    뉴스 9
<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팀 다시 한번 우생순 신화에 도전합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훈련 현장에 이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덴마크를 상대로 연장 혈투를 벌이며 투혼의 은메달을 따냈던 아테네 올림픽. 이른바 우생순 신화 뒤에는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공포의 체력훈련. 커다란 바벨을 좌우로 흔들고, 쉴새없이 기구를 옮겨다니느라 얼굴은 금새 사색이 됩니다. 80분동안 휴식없이 이어지는 훈련에 지쳐 쓰러질 틈도 없습니다. <인터뷰>조효비 : "감독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올림픽 끝날 때까지 여자이길 포기하라고..." 이번엔 남자 대학팀과의 연습경기가 기다립니다. 남자 선수들에게 이리 저리 휘둘리기 일쑤, 이 모든 게 유럽을 이기기 위한 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세계대회 상위권에 오른 팀들과 죽음의 조에 속해있어 예선부터 총력전을 벌여야합니다. 대표팀은 12가지 맞춤 전술과 비밀 작전까지 준비했습니다. <인터뷰>강재원(감독) ; "한 명이 퇴장당했을 때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넣어서 득점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다시는 울지않겠다는 여자핸드볼이 눈물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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