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북한 의사들, ‘마약 밀매’ 현장 포착
입력 2012.07.02 (06:50)
수정 2012.07.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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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에 체류중인 북한 의사들이 병원을 거점으로 마약을 밀매하는 현장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을 활용하며 마약 제조뿐 아니라 밀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길림성 옌볜의 한 식당, 50대 북한 남성이 종이에 쌓인 필로폰, 이른바 '얼음'을 건넵니다.
<녹취> 북한 남자 : “최상이다. A급이라는 거다. 밑에 붙여서 들어온다. 거긴 검사 안한다..”
이번에 북한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은 모두 10g,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북한 남자 : “보위부 사람들이 (함흥에서) 갖고 오는 거지. 화학은 함흥이 전국에서 1등이라는 말이지”
평양 의과대학 출신인 이 남성은 북한이 옌볜의 한 병원에 파견한 의사로 진료를 하면서 암암리에 마약 밀매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의사 : “공무사증으로 다니니까 검색이 약한 편이다. 돈 갖고 오라면 준비가 된 것이다”
북한에서 파견된 해외 주재원들은 정부에 상납할 '충성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밀수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의 경우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차원에서 제조와 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마약거래상: "군 회사나 당 회사인 38호,39호에서 많이 하거든요. 당 자금 모으는 회사거든요."
북한에서 제조돼 해외로 밀거래되는 마약은 연간 1억 달러어치 이상,
중국뿐 아니라 남한 등 주변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해외에 체류중인 북한 의사들이 병원을 거점으로 마약을 밀매하는 현장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을 활용하며 마약 제조뿐 아니라 밀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길림성 옌볜의 한 식당, 50대 북한 남성이 종이에 쌓인 필로폰, 이른바 '얼음'을 건넵니다.
<녹취> 북한 남자 : “최상이다. A급이라는 거다. 밑에 붙여서 들어온다. 거긴 검사 안한다..”
이번에 북한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은 모두 10g,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북한 남자 : “보위부 사람들이 (함흥에서) 갖고 오는 거지. 화학은 함흥이 전국에서 1등이라는 말이지”
평양 의과대학 출신인 이 남성은 북한이 옌볜의 한 병원에 파견한 의사로 진료를 하면서 암암리에 마약 밀매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의사 : “공무사증으로 다니니까 검색이 약한 편이다. 돈 갖고 오라면 준비가 된 것이다”
북한에서 파견된 해외 주재원들은 정부에 상납할 '충성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밀수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의 경우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차원에서 제조와 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마약거래상: "군 회사나 당 회사인 38호,39호에서 많이 하거든요. 당 자금 모으는 회사거든요."
북한에서 제조돼 해외로 밀거래되는 마약은 연간 1억 달러어치 이상,
중국뿐 아니라 남한 등 주변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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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2 06:50:50
- 수정2012-07-02 16:23:46
<앵커 멘트>
해외에 체류중인 북한 의사들이 병원을 거점으로 마약을 밀매하는 현장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을 활용하며 마약 제조뿐 아니라 밀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길림성 옌볜의 한 식당, 50대 북한 남성이 종이에 쌓인 필로폰, 이른바 '얼음'을 건넵니다.
<녹취> 북한 남자 : “최상이다. A급이라는 거다. 밑에 붙여서 들어온다. 거긴 검사 안한다..”
이번에 북한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은 모두 10g,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북한 남자 : “보위부 사람들이 (함흥에서) 갖고 오는 거지. 화학은 함흥이 전국에서 1등이라는 말이지”
평양 의과대학 출신인 이 남성은 북한이 옌볜의 한 병원에 파견한 의사로 진료를 하면서 암암리에 마약 밀매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의사 : “공무사증으로 다니니까 검색이 약한 편이다. 돈 갖고 오라면 준비가 된 것이다”
북한에서 파견된 해외 주재원들은 정부에 상납할 '충성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밀수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의 경우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차원에서 제조와 거래에 직접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마약거래상: "군 회사나 당 회사인 38호,39호에서 많이 하거든요. 당 자금 모으는 회사거든요."
북한에서 제조돼 해외로 밀거래되는 마약은 연간 1억 달러어치 이상,
중국뿐 아니라 남한 등 주변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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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sa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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